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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어떻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폭염에 정신이 멍하던 주말이었는데 오늘도 뜨겁네요.

월요일 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코스피는......... 코스피는.... ㅜㅜ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4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4일(월)

 

 

1. '아프면 쉴 권리' 상병수당, 오늘부터 시범사업 시작

직장인·자영업자 등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일할 수 없을 때 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4일부터 시작됩니다.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내년 6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기도 부천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돼요.

 

상병수당은 노동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이나 질병으로 일할 수 없는 경우 최소한의 소득을 보전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보장제도예요. 하루에 최저임금의 60%인 4만 3960원을 지급합니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493개 민간기업(상시 10인 이상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취업규칙에 병가제도가 있는 곳은 42%고, 유급 병가를 제공하는 기업은 7.3%에 불과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한국과 미국(일부 주에서 도입)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상병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부상·질병의 유형이나 진단명에는 제한이 없으나 단 미용 목적 성형, 단순 증상 호소, 합병증 등이 발생하지 않은 출산 관련 진료 등은 지원 받을 수 없습니다.

 

지원 대상은 시범사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만 65세 미만의 취업자이며 임금근로자 외에도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된 예술인,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일용근로자 등의 비전형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상병수당 신청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으로부터 1만 5000원을 내고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며, 발급 비용은 신청인이 수급 대상으로 확정되면 환급됩니다.

 

보건복지부는 3년 시범사업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2025년 본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에요.

 

2. 점점 나빠지는 증시 전망, 증권가 2분기 어닝쇼크 전망 잇따라

코스피 지수가 23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2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치가 급전직하하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까지 뒷걸음질 치면 가뜩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주가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염려가 커지고 있는 건데요.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있는 177개 상장사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0.4% 줄어든 35조 9321억 원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들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8조 8565억 원으로 2.5% 늘었지만 작년 동기보다 감소한 곳이 전체의 33.3%인 59개사에 달해 상장사 10곳 중 3곳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예측되었어요.

 

2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 기업은 LG전자,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삼성바이오로직스, NHN, 더블유게임즈, 아모레퍼시픽, 호텔신라, 한화, 이마트,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롯데케미칼 등입니다.

 

또 오는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될 2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시기)을 앞두고 주요 기업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도 잇따르고 있어요.

 

특히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이 2분기 3.1%, 3분기 7.5%, 4분기 8.9% 등으로 갈수록 커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종 영업이익은 코스피 32% 수준으로, 하향되기 시작하면 올해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전망치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삼성전자(7일), 테슬라(26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27일)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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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시아 원유 제재하면 국제 유가 3배로 뛸 것

미국 은행 JP모간체이스가 서방의 러시아 원유 제재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380달러를 찍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9월물 기준) 가격은 지난 1일 종가 기준 배럴당 111.63달러로, 국제 유가가 지금보다 3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인데요.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원유 감산으로 보복할 경우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보면, 현재 러시아의 재정 상태는 나쁘지 않아 원유 감산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로 자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러시아가 하루 300만 배럴씩 감산할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90달러로 오를 것으로 전망돼요.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에 최근 합의했어요. 러시아 원유를 일정 가격 이상으로 사들이지 않겠다는 것으로 에너지 가격 안정러시아가 원유 수출을 통해 얻는 이익을 줄이겠다는 의도예요.

 

하지만 JP모건은 러시아가 이러한 가격상한제에 대한 보복 조치로 원유 감산 및 수출 감소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세계적 원유 공급 부족 상황은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전망하고 있어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 OPEC 회원국들의 연합체인 OPEC+는 오는 8월에도 이달과 같은 생산량을 유지(하루 64만 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같은 악재 속에도 현재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우세를 띠며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에요.

 

4. '전기차 역작'이라는 아이오닉6 실물 드디어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오는 15일 막을 올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할 차량 22종을 한꺼번에 공개했습니다.

 

24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그간 격년으로 개최됐지만 2020년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이번에 4년 만에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현대차그룹 첫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6 실물이 세계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에요. 현대차는 벡스코 전시장에 2700㎡(약 817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차리고 아이오닉6, 세븐, 캐스퍼,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을 전시하게 돼요. 

 

기아는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EV9는 EV6에 이어 내년에 선보일 기아 전용 전기차예요.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수입차 중 BMW만 유일하게 참여하는데요. BMW, MINI, 롤스로이스 등 3개 브랜드 제품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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