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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기가 두려운 한 주네요~ ㅜㅜ

화요일 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14일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14일(화)

 

1. LG에너지솔루션 '테슬라용 4680 원통형배터리' 최초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이 5800억 원을 투자해 충북 오창 2 공장에 테슬라 납품용 '4680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신설합니다. 내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4680 원통형 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양산하게 되는 건데요.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전쟁에서 승기를 잡게 됐다는 평가예요.

 

내년 양산할 계획인 4680 배터리에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적용해 니켈 함량을 85~90%로 높이고 알루미늄을  첨가합니다.

 

4680은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제품 이전에 나올 수 있는 가장 개선된 형태의 배터리로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높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요. 양산 중인 2170 배터리에 비해 크기를 키우며 에너지 밀도는 5배, 출력은 6배 개선돼 전기차 주행거리도 16% 늘어납니다.

 

통상 배터리 팩 가격이 ㎾h당 1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가격 경쟁력이 생기는 시점으로 판단하는데, 4680 배터리로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요. 현재 비용은 ㎾h당 105달러 수준입니다.

 

원통형 배터리는 2차전지 중 가장 오래된 기술이지만, 크기를 늘리며 파우치형과 각형에 비해 더 앞선 것으로 꼽히고 있어요. 업계는 테슬라 전기차가 4680 배터리를 탑재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홀로 웃는 빅오일, 셸 주가 올해 140% 폭등

인플레이션과 긴축 등의 영향으로 세계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오일·가스업체들의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970~1980년대 석유파동보다 심한 에너지 위기가 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런 악재가 오히려 오일 메이저들에겐 대박을 터뜨릴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건데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친환경 정책으로 새로운 유정 개발이 급감한 것도 오일 메이저의 이익을 높이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신규 투자를 대폭 줄인 오일 기업들이 늘어난 수익을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확대에 사용하면서 오일 주식이 투자자에게 더 인기를 끄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배럴당 120달러를 넘나드는 국제 유가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오일 메이저 주가는 앞으로도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할 거라는 전망이에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사우디아람코 시가총액은 2조 3690억 달러(약 3047조 원)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증시 시총 1위를 재탈환했습니다. 

 

2년 전 주가 급락과 산업구조 변화로 92년 만에 다우존스 지수 30개 종목에서 퇴출당한 미국 석유 회사 엑손모빌 주가는 올해 60%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도 4233억 달러까지 불어나 글로벌 시총 순위에서 엔비디아를 제치고 13위까지 올랐어요.

 

미국 셰브론코노코필립스도 올 들어 주가가 50%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고, 유럽 최대 석유 회사인 영국 셸도 올해 주가가 140% 급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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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트코인 16% 하락 3천만 원선 붕괴, 1년 반 이전 수준으로 회귀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3천만 원선이 무너졌습니다. 

 

14일 오전 8시 5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 비트코인 가격은 2천930만 2천 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6.17% 하락했어요. 2천만 원 선 진입은 2020년 12월 29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비트코인에 동조하며 156만 원대까지 떨어져 24시간 전보다 17%가량 하락했습니다. 

 

가파른 물가 인상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강화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대규모 인출 사태까지 겹쳐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건데요. 일부 대형 거래소와 플랫폼이 비트코인 인출을 막으며 시장 불안을 더욱 키웠습니다.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전날 저녁 9시경부터 약 3시간 동안 비트코인 인출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이런 하락세가 다른 가상화폐들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4. 4세대 실손 전환, 이번 달까지 보험료 반값

구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지난해 7월 이후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가 이달까지 진행됩니다. 

 

2021년 6월 이전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개인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1년간 보험료 50%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이달까지 시행되고 있어요. 구세대 실손보험료가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보험료가 부담되는 경우라면 전환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단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는 비급여 진료가 많으면 보험료 할증이 될 수 있어 도수치료 등의 비급여 진료가 많은 경우엔 전환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에요.

 

4세대 실손보험은 과잉 진료를 억제하고 가입자 간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한 보험료 할인·할증제가 적용되어, 직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300만 원을 넘을 경우 보험료가 최대 300%까지 할증됩니다.

 

대신 이전 세대 실손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자가 비급여 진료를 이용하지 않으면 5%대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받습니다.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는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보다 75%
2세대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보다 60%
3세대 신 실손보험(2017년 4월~2021년 6월) 보다 20% 저렴합니다.

 

의료 이용량이 적고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4세대로의 전환을 고려할 만하지만, 대신 진료비 자기 부담 비율이 20~30%로 높아 자기 부담금이 없는 1세대 실손과 비교하여 이전 상품을 유지하는 게 유리할 수도 있어요.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철회 제도도 마련되어 전환 후 6개월 이내 보험금 수령이 없는 경우는 계약 전환을 철회하고 기존 구세대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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