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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확인하세요~

내일은 어린이날이네요. 행복한 휴일 맞으시길 바랍니다. ^^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4일(수)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4일(수)

 

1. 두 달째 줄어든 외환보유액, 한국 세계 8위 유지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달러 강세로 환산액 자체가 감소하였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이 실행된 영향입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493억 달러로, 전달 대비 85억 1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 39억 6000만 달러보다 감소폭이 더 큰 건데요.

 

자산별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 (4천88억 3천만 달러) ▶ 전체 91.0% 
예치금 (162억 5천만 달러) ▶ 3.6%
IMF의 특별인출권인 SDR (149억 8000만 달러) ▶ 3.3%
(47억 9천만 달러) ▶ 1.1%

 

지난달 중 달러인덱스는 6.0% 상승했어요.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하는 지수입니다. 달러인덱스가 오르면 그만큼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예요. 이 기간 유로화(-5.9%), 파운드화(-5.2%), 엔화(-6.8%), 호주달러화(-5.4%) 등 주요 통화 모두 달러 대비 하락했어요.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당국의 시장개입성 발언이 잇따랐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재추진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8위를 유지했습니다. 1위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1880억 달러, 일본(1조 3561억 달러), 스위스(1조 648억 달러), 인도(6073억 달러), 러시아(6064억 달러), 대만(5488억 달러), 홍콩(4816억 달러) 순입니다.

 

2. 바이든 행정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4조 원 지원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31억 6천만 달러(약 4조 원)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31억 달러를 자국 내 신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설, 기존 공장의 배터리·부품 공장으로의 전환 지원에 사용하기로 한 건데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배터리 리사이클링)에도 6천만 달러(약 759억 원)를 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투자가 외국에 덜 의존하는 안정된 국내 공급망을 만드는데 일조할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어요.

 

바이든 행정부는 2030년 미국 내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에요. 

 

3. 삼성전자 미국 5G 1조 원대 수주 잭팟

삼성전자가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대규모 공급합니다. 1조 원 이상의 계약 규모로 삼성의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중 역대 두 번째 규모예요. 

 

삼성전자는 디시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국, 다중 입출력 기지국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로 삼성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점유율 확대 및 입지 강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입니다. 디시네트워크는 삼성의 차세대 통신 장비 도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국에 독자적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가입자 확보 경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에요. 디시는 2023년 중반까지 미국 인구 70%의 거주지역을 아우르는 5G 전국망 구축을 진행 중입니다.

 

4. 소비자물가지수 4.8%, 금융위기 후 13년 만에 최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에 육박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106.85(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했어요. 2008년 10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낸 건데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3%대로 올라선 후 5개월간 3%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3월 4%대(4.1%)를 넘어선 뒤에도 계속 상승 중입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륭(4.8%)의 구성 요인을 분석하면 공업제품 기여도가 2.7%, 외식·아파트 관리비 등 개인서비스가 1.4% 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즉 휘발유, 가공식품, 외식비 등으로 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인데요.

 

한국은행은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압력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4%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물가 대응을 위해 정부가 이달부터 7월까지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한데 이어 탄력세율(경기 상황에 따라 정부가 조정하는 세율)을 적용해 유류세 인하폭을 37%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5. 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전면 철거 후 재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해당 201동을 포함한 8개동 전체를 전면 철거한 후 재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몽규 HDC회장은 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입주예정자의 요구에 따라 8개 동 모두를 철거하고 새로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 입주자 대표 측은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에 전체 동을 모두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해줄 것을 요구해 왔는데요. 현대 측은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판단, 이를 수용한 겁니다.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로 나뉘어 있으며 당초 총 8개동 84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실)올해 11월 30일 입주 예정이었습니다. 전면 철거 후 재시공 결정으로 상당 부분 입주 지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철거 후 준공까지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철거, 재시공에 따른 건축비와 입주 지연으로 인한 주민 보상비까지 추가로 투입될 비용은 3천7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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