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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또 금방갔네요~ 

금요일 경제 뉴스 확인해보세요. ^^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8일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8일(금)

 

 

1. 美 5월 0.5% 포인트 금리인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과 함께 다음 달부터 매달 950억 달러(약 115조 8000억 원) 규모의 양적 긴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 대다수가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했다고 해요. 이와 함께 현재 약 8조 90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 보유 자산 규모를 줄이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계획도 함께 언급됐는데요. 연준은 보유 자산 중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 일부에 대해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산 보유량을 축소할 방침입니다.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예고에 미국 금융, 주식 시장은 크게 출렁였습니다. 이번 연준 의사록 내용을 두고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긍적적 평가와 전례 없는 양적 긴축이 향후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는 비관론이 함께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2. 한국 곡물자급률 20% 첫 붕괴로 식량안보 위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전 세계 공급망 대란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의 곡물자급률(국내 소비량 대비 생산 비중)이 사상 처음 20%선이 붕괴되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자급률 관련 국제 통계가 시작된 2000년만 해도 한국의 자급률은 30.9%였지만 2020년 기준 19.3%에 불과하여 20년 새 11.6%포인트가 추락했습니다. 국내 소비되는 곡물 80% 이상이 해외에서 수입될 정도로 대외 의존도가 커진 건데요.

 

2020년 기준 한국 곡물자급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7일 국제 밀과 옥수수 가격은 3월 기준 t당 370달러, 295달러로 1년 새 63.0%, 32.9% 치솟았어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국내 곡물업체에 대한 세제, 금융지원을 강화해 민간 비축 여력을 높이고, 기후변화 등의 수급 문제에 대비하여 곡물 생산 저변을 넓혀 자급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3.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국서 퇴출, 찬성 93개국, 북한·중국은 반대

7일 오전(현지시각) 열린 유엔 총회에서 유엔(UN) 핵심 기구 중 하나인 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 퇴출을 요구하는 결의안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회원국 총 193개국 중 175개국이 투표에 참여했고, 기권표 58개국을 제외한 유효표 중 이사국 자격 정지 가결에 필요한 3분의 2가 넘는 93표의 찬성표를 얻은 건데요.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한 24개국은 반대표를 던졌어요.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의 인권 관련 최고 의결기구로 세계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조직적 인권 침해를 해결하는 조직입니다. 이번 표결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부차 등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성토로 미국의 주도로 이루어졌어요.

 

인권이사회는 총회에서 과반 찬성으로 선출된 47개 이사국이 3년씩 임기를 맡는데, 러시아는 지난해 중국 등과 함께 새로 인권이사국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래 1년여 만에 퇴출된 것입니다. 현재 국제사회에선 러시아를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현 안보리 구도상은 불가능한 현실인데요. 반면 유엔 총회에서는 각국의 평등한 투표가 가능해 러시아 퇴출이라는 선례를 남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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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BSTAR 2차 전지액티브’  ETF 상장, 2차전지 최초 액티브 상품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KBSTAR 2차전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ETF 상장종목수는 552개로 늘게 되는데요.

 

KB자산운용의 'KBSTAR 2차 전지액티브'는 iSelect 2차전지 지수를 추종하며, 지수 산출기관은 NH투자증권, 신탁원본액은 200억 원입니다.

 

거래소 측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전기차 핵심 구성요소인 2차전지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해당 ETF는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액티브형 상품이라는 설명입니다. 

 

'KBSTAR 2차전지액티브'는 국내 상장 종목 중 투자 적정성 규정을 충족하는 종목에 한해 2차전지 관련 키워드(2차전지, ESS, 리튬이온, 양극재, 분리막 등)와 유사도가 높은 종목을 선정하여 투자합니다. 

 

단, 액티브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 기타 비용이 추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KBSTAR 2차전지액티브
KBSTAR 2차전지액티브

 

5. 리튬 가격 고공행진 472% 인상

전 세계 최대 리튬 가공국인 중국에서 조차 리튬 가격이 400% 넘게 오르면서 배터리 원자재 수급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리튬호주, 칠레 등에서 채굴되지만, 전 세계 유통 물량의 60% 이상을 중국이 가공해서 공급합니다. 전 세계 리튬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중국도 리튬 대란을 피하지 못하며 작년 6월 저점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15일까지 9개월 간 리튬 가격은 약 472%나 급등했어요. 지난 1년간 전 세계 리튬 가격 상승률은 약 490%입니다.

 

리튬 공급과 수요 불균형으로 인한 수급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튬 수요는 2030년까지 5배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금액으로 추산하면 132억 달러에서 821억 달러로 6배 이상 증가하는 것입니다.

 

6. 탄소중립 시대 앞둔 국내 석유화학·정유업계 30조 'C테크' 시장 정조준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국내 석유화학·정유 업체들이 일제히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대량의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역으로 이용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보겠다는 건데요.

 

주요 기업 탄소 포집,활용,저장 전략
주요 기업 탄소 포집·활용·저장(CCSUS) 전략 [출처: 매일경제]

 

국내 주요 업체들이 주목하는 CCUS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은 CCUS 기술을 저탄소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 또한 2000년대부터 흡수, 흡착, 분리막법 등 탄소 포집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2026년 세계 CCUS시장 규모는 253억 달러(약 30조 8500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CCUS는 포집한 탄소를 폐유전이나 가스전 등에 반영구적으로 매립하는 CCS, 화학적으로 처리해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CCU로 나뉩니다. 단기적으로는 CCU사업의 낮은 수익성과 기술적 한계로 CCS 사업이 좀 더 각광받고 있지만, 중장기적 차원에서 탄소를 새로운 먹거리로 바꿀 수 있는 CCU사업 또한 관심 있게 추진되고 있어요.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SK E&S, SK어스온, 금호석유화학, LG화학 등이 CCUS시장의 대표 기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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