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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인 화요일 경제 뉴스입니다~

예전엔 정말 식목일이면 씨앗이라도 뿌리고, 작은 묘목을 심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기후 온난화 때문에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식목일을 3월로 옮겨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나 봅니다.

어쨌든 짧은 봄날 맘껏 즐기는 하루 보내시길!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5일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5일(화)

 

1.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폭 30%로 확대, 화물차 3개월 경유보조금 지급

유가 급등으로 서민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합니다.

 

경유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유가연동 보조금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기로 했어요. 유가 연동 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1L당 1850원) 보다 높아질 때 차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구조로 영업용화물차, 버스, 연안화물선 운전자 등이 대상이 됩니다.

 

유류세 30% 인하폭은 법정 최대한도로, 휘발유는 현재보다 ℓ당 82원, 경유는 ℓ당 58원 더 내려갑니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 기준 교통세,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합해 ℓ당 820원인데요. 유류세 30%로 인하하면 ℓ당 574원으로 내려갑니다.

 

2.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소비가 늘고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 전기전자, 철강금속, 화학 등의 제조업이 실적을 이끈 결과로 보입니다.

 

코스피 상장기업 595곳(금융업 등 제외)의 2021회계 연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2% 늘어난 2299조 1181억 원입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73.59%, 160.56% 증가한 183조 9668억 원, 156조 5693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2005년 한국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낸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좀 의외의 결과이긴 하네요.

 

3. 미국 주도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이르면 이달 출범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 경제 통상 전략'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이르면 이달 중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하는 IPEF는 관세 철폐가 목적인 전통적인 자유무역협정(FTA)과 달리 무역·공급망·인프라·청정에너지·탈탄소 등 각각의 분야에서 규범을 만드는 복수의 협정 패키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으로 IPEF 구상을 밝힌 적이 있어요. 안보뿐 아니라 무역 질서 또한 '가치 동맹' 중심으로 재편해 중국을 견제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실추된 미국의 영향력을 넓히고자 하는 계획입니다.

 

미국은 특히 반도체, 희토류 등의 핵심 부품원자재 공급망을 가치 동맹 안에서 확보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앞서 미 정부는 대선 직후인 지난달 11일 윤석열 당선인에게 IPEF 참여 요청서를 공식 전달하였고, IPEF의 초기 참여국으로는 호주·뉴질랜드·한국·일본·싱가포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4.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최대 10억까지로 상향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대상과 한도를 확대합니다. 이르면 5일 오후부터 가격 제한 없이 수도권 소재 아파트 대부분에 대해 대출이 가능해지고, 최대 10억 원까지 한도가 높아지는 건데요.

 

지난 2월 카카오뱅크가 주담대를 출시하면서 9억 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 대상, 한도 6억 3000만 원으로 설정했던 두 가지 조건이 모두 확대 변경되었어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서류 제출 등의 대출 과정 대부분이 챗봇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진행됩니다.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약정 금액 약 1100억 원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대출받은 고객에 한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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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계·기업·정부의 작년 부채 총계 5000조 원

가계, 기업, 정부의 부채총계(매크로 레버리지)지난해 처음 5000조 원어섰습니다. 매크로 레버리지를 인구로 나눈 국민 1일당 부채도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영끌'대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의 확장 재정 등의 영향인데요. 

 

특히 한국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가계부채와 정부부채가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의 '순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200.7%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31개 OECD 회원국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속도로 부채가 늘어나면 경제 주체 모두 빚 부담에 짓눌려 경제 활력이 크게 떨어지고, 국가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도 코로나19 대처 등을 위한 5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매크로 레버리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6. 대어급 IPO 온다, SK쉴더스·원스토어·컬리 출격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잠잠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 SK쉴더스, 원스토어, 마켓 컬리 등 IPO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 예정에 있습니다. 

 

최근 IPO 심사 승인을 받은 12개 기업 중 기업가치 1조 원이 넘는 IPO 대어인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SK쉴더스원스토어는 모두 SK스퀘어의 자회사로 두 기업 모두 5월 중하순 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SK쉴더스 :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 + 정보보안 기업 SK인포섹 합병 (기업가치 최대 3조 2000억 원)             
               5/3~4일 수요예측, 5/9~10일 일반 청약 예정
원스토어 : 국내 토종 앱 마켓 사업자 (기업가치 1조 원)
               4/25~26일 수요예측, 5/2~3일 일반 청약 예정

 

​이외 마켓컬리, 쏘카, 교보생명 등의 대어급 기업들이 IPO 심사 청구를 한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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