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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입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4일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4일(월)

 

1. 비트코인 2100만 개 중 90% 채굴 완료, 남은 양 200만 개

총 발행 개수가 2천100만 개로 정해져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채굴량이 1천900만 개를 넘어 90%의 채굴량을 돌파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인물에 의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통화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이란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풀어 이용자 간 거래 명세를 정리한 사람에게 대가로 코인을 받아내는 것을 말해요.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레프 등은 채굴업체 'SBI 크립토'가 지난 1일 1천900만 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했다고 밝혔고, 따라서 남은 비트코인은 200만 개 아래로 줄었네요.

 

2. CGV 영화관람료 오늘부터 1000원 인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CGV가 영화관람료를 세 번째 인상합니다. 이번 인상은 오는 4일부터 적용되는데요.

 

성인 2D 관람료는 1000원이 올라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이고, IMAX를 비롯한 4DX 등 기술특별관은 2000원, 씨네드쉐프, 골드클래스 등의 고급관은 5000원씩 인상됩니다. 

 

CGV측은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 제한, 자리 띄어 앉기 등으로 관객이 급감했고, 주요 기대작들이 개봉을 미루며 영화산업 악순환이 심화돼 2020년 2월 이후 25개월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임차료 및 관리비 등 고정비 증가, 상영관 취식 금지로 매점 매출 급감, 방역비 부담 증가 등 지난 2년 국내 누적 영업손실만 약 366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인상요인에 대한 공감도 가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이 되는 금액이 된 건 사실이네요. 

 

 

3. 반값 된 갤럭시S22 40만원대에 산다

삼성전자 최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출시 직후보다 세 배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GOS(게임 최적화서비스) 논란 이후 흥행에 제동이 걸리면서 삼성 측이 지원금 규모를 늘려 판매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갤럭시S22 시리즈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높였습니다. 

 

  • KT : 갤럭시S22 기본형(출고가 99만9000원) +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월 13만원)공시지원금 50만원 지급 +대리점 등 유통망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42만4000원대 구입 가능
  • LG유플러스 : 기본형 + 최고가 요금제 5G 시그니처 ≫ 공시지원금 45만원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하량 목표를 3000만대로 잡았으나, GOS논란 이후 한국,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리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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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줄어드는 은행 점포, 디지털 금융에서 소외되는 고령층

코로나19 이후 은행 점포·ATM·금융상품 등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거나 사라지는 '3무 시대'를 맞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대면 거래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 금융'이 고령의 금융 소비자들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있는 건데요.

 

은행 점포뿐 아니라 ATM까지 경쟁적으로 없애는 건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를 배려하지 않는 편의주의 정책으로 보이기도 해요. 시중은행들이 디지털화를 핑계로 유지비용이 드는 ATM이나 점포들을 없애서 비용 절감이라는 실속만 챙기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요. 

 

최근 10년(2011~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연평균 4.2% 증가한 반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ATM은 2020년 이후 1년 2개월 만인 지난 2월 말 2만 714대로 1629개(7.3%)가 줄었습니다. 때문에 고령자들이 체감하는 금융 거래의 불편함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5. 중국 배터리 업체 미국·유럽 공장 신설에 코너 몰리는 '국내 빅3'

중국 배터리 업체가 유럽, 미국에 공장 신설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의 주력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원하는 글로벌 완성차업계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한국 배터리 3사가 생산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원자재(니켈, 코발트 등) 가격 급등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K배터리' 3사의 입지가 점점 위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중국 CATL은 지난 1~2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4.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7%에서 13.8%로 감소하면서 3위인 중국 BYD(6.9%→11.9%)의 빠른 추격으로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6.0%→3.8%로 중국 CALB(3.2%→4.4%)에 밀려 7위에 올랐고, SK온은 점유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들의 성장에 밀려 5위에 자리했어요. 

 

중국 배터리 탑재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LFP의 가격 경쟁력 때문인데요.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값싼 재료들로 NCM에 비해 20%가량 저렴하게 공급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의 58%를 생산하는 만큼 '자원 무기화' 상태가 닥쳐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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