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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요약입니다~

어제 늦게 뉴스를 한번 정리해서 그런지 눈에 띄는 기사가 별로 없네요. ^^;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25일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25일(월)

 

 

1. 오늘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 2급, 영화관 팝콘·마트 시식 가능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됩니다. 

2020년 1월 8일 1급 감염병 지정 이후 2년 3개월여 만인데요. 에볼라, 사스, 메르스, 페스트 등의 1급 감염병은 확진자 발생 '즉시' 의료기관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하지만 홍역, 수두, 결핵, 콜레라 같은 2급 감염병은 발생 '24시간 내' 신고하면 됩니다.

 

코로나19의 1급 감염병 제외로 관리 체계의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되는데 실질적인 변화는 5월 하순에야 시행될 예정이에요. 정부는 새로운 체계에 의료현장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4주간을 '이행기'로 지정했습니다. 이행기에는 신고 시간을 제외한 기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유지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4주간은 확진자는 기존처럼 7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4주간 이후의 '안착기'가 되면 확진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독감 환자처럼 동네 일반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어요. 의무 격리를 하지 않으므로 생활비·유급휴가비·치료비 등의 정부 지원도 종료됩니다. 검사비·입원치료비 등의 환자 부담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에요.

 

정부는 이번 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에도 착수합니다.

 

25일부터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취식이 허용됩니다. 대중교통 수단 취식 금지도 함께 해제되며, 대형마트 등의 시식 또한 허용됩니다. 또 이날부터는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예약 접종'이 시작됩니다. 

 

2. '식용유 파동'에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라면·과자값 비상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팜유 수출을 금지합니다. 해바라기씨유 수출 1, 2위인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서 팜유를 포함한 식물성 기름의 국제 가격이 치솟아 생산업자들이 수출에 집중했는데요. 이에 올 들어 인도네시아 내의 팜유 가격이 40% 넘게 급등하며 민심이 들끓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내 식용유 가격 안정을 위해 식용유와 원료물질 수출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거예요.

 

이에 라면, 과자, 빵 등 제조에 팜유를 사용하는 식품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팜유 수입량의 절반 이상을 인도네시아로부터 공급받고 있어요.

 

팜유는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로, 식용유, 가공식품 제조 뿐 아니라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인도네시아의 이번 결정으로 국제 식용유 가격이 더욱 치솟으며 식료품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인도네시아 '식용 팜유' 수출 중단에 당장 미국 시카고 거래소의 콩기름 거래 가격이 4.5% 상승했습니다.

 

팜유를 수입해 식용 팜유를 생산하는 사조, CJ제일제당, 롯데푸드 등 식용유 제조업체들은 조만간 식용 팜유의 B2B(기업 간 거래)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배터리 동맹' LG화학·고려아연 합작사 설립

LG화학과 고려아연이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합작법인(JV)을 다음달 설립합니다. 합작법인 자본금은 2000억 원으로 고려아연이 지분 60%, LG화학이 40%가량을 보유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고려아연은 신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윈윈 전략'의 일환인데요. 핵심 광물인 니켈과 원재료인 황산니켈 생산(고려아연)부터 전구체(합작법인), 양극재(LG화학),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로 이어지는 두 회사의 밸류체인 협력이 완성됐다는 분석입니다. 두 회사 관계자는 전구체 합작법인을 조 단위 매출을 올리는 대형 소재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전구체는 양극재 재료비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입니다. 니켈은 전구체 원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이에요. 합작법인 생산 공장은 고려아연 자회사인 켐코로부터 황산니켈을 공급받게 됩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계기로 아연·납 제련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배터리 소재 분야로 사업을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이에요. 고려아연은 2006년 이후 매년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고, 작년엔 1조 96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974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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