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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정리를 안 하니 기사 챙겨보기가 쉽지 않네요~ 

저한테는 이렇게 짧게라도 기사를 정리하며 보는 게 경제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스크랩과 비슷한 형식이지만 내용을 더 간단히 요약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정 기사 하나만을 참고하는 게 아니기도 하고, 무분별한 링크 삽입이 저품질의 원인이 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 기사 링크는 넣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29일(화)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29일(화)

 

1. 테슬라 주식분할 추진

테슬라가 2020년에 이어 또 한 번 주식분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020년 5대 1 액면분할 후 주가가 2배 이상 폭등했었는데요. 현재 6대 1 액면분할이 예상되며 만약 이대로 결정된다면 기존 주주들은 1주당 5주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덕분에 28일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폭등해 1091.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가 추진하는 주식분할은 주식 배당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현금이 아닌 추가 주식을 지급하는 것인데요.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주진 않지만 주가를 희석하는 효과는 있습니다. 

 

테슬라 주식분할의 시기와 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주식 분할에 대해 궁금하시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구글 20대 1 로 주식 분할한다! 주식 분할이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이달 1일 20대 1의 비율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식 분할은 자본금 증가없이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진행되는데요. 1일 종가 기준 2750달러(약 33

walkone.tistory.com

 

2. 중국 상하이 '코로나 셧다운' 2500만 명 전수검사

인구 2500만명의 중국 상하이에서 최근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단계적 전면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단계적으로 봉쇄될 예정인데요. 동시에 2500만 시민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고해요.

 

이 기간동안 주민들은 외출이 금지되고 대중교통 역시 운행 중단됩니다. 봉쇄 구역 안의 기업들 역시 조업을 중단하고 재택근무를 하여야 합니다. 

 

상하이는 금융 허브이자 세계 최대 무역항이 위치한 곳으로 이번 봉쇄로 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단기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상하이에 진출해있는 테슬라 역시 28일부터 4일간 조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한국 기업들의 피해도 주시해야 하는데 상하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564곳이나 됩니다.

 

 

3. 금감원 대출 총량규제 완화 "은행별 자율관리"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세우고 이를 밀착 관리 통제했던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어요. 앞으로는 가계대출에 대해 은행들의 자율 관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시중은행들은 빠르게 대출 규제 빗장을 풀고 상환 능력이 되는 직장인에게 한도 늘려주기에 나섰습니다. 작년 1월 기준 5000만 원이던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상품 종류에 따라 8000만~3억 원까지 늘리는 등 직장인 신용대출 한도가 작년 규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태예요. 

 

 

4. 마켓컬리 이르면 6월 코스피 상장 예정

신선식품 새벽배송기업 마켓컬리(컬리)가 28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한국거래소에 청구했습니다.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을 통한 상장 방식인데요. 이는 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인 기업이 성장성을 인정받으면 적자가 나더라도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제도라고 해요. 앞서 1월 차량 공유 플랫폼인 쏘카 역시 이 방식으로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컬리는 작년 말부터 상장을 준비해오고 있었는데 지난해 실적 집계가 늦어지며 일정이 지연되었어요. 상장 예비심사에는 최소 45영업일이 걸리는데 심사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6~7월경 거래소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컬리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려는 자금은 1조원 정도로 예상 공모가(9~13만원)를 기준으로 시총 4조 원대 후반~6조 원 대로 예상됩니다. 

 

 

5. 오스템임플란트 상폐 심의 또 보류

한국거래소가 29일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폐지 여부 심사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시 심의하기로 했습니다. 

4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 심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심의하기로 한 건데요. 다음 심의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00억 원이 넘는 횡령이 발생한 뒤 1월 3일 거래정지되었고, 2월 17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었어요. 보통 상장폐지 심사에선 영업 지속성, 재무건전성, 경영투명성의 3가지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오스템임플란트는 경영투명성 부분이 심사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워낙 횡령 규모가 크다 보니 경영·회계관리 시스템의 투명성을 좀 더 면밀히 검토한 뒤 판단을 내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소액주주 4만 2964명의 총지분은 62.2%로 상폐 결정이 연기되면서 좀 더 마음 졸여야 할 것 같네요. 

 

 

6. 한국전력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전기요금이 4월부터 예정대로 kwh(킬로와트시) 당 6.9원 인상되지만, 전기요금 인상폭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연료비 조정단가는 2분기에 동결하는 것으로 결정됐네요.

 

한전은 지난해 역대 최악의 5조 8601억 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적자폭이 크게 악화될 전망입니다. 

 

당초 한국전력은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을 반영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3.8원으로 산정했다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분기별 조정 상한을 적용해 kwh당 3원만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는데요. 이것마저 유보하라는 정부 요청을 따라 늘어난 원료비 부담을 또 한 번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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