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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28일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28일(수)

 

 

[목차]

1. 한국 첫 달궤도선 다누리, 임무 궤도 진입 최종 성공
2. 테슬라 11% 폭락, 109달러 마감, 시가총액 20위 추락
3. '2022년 배당락일' 코스피 2300선, 코스닥 700선 깨졌다
4. 내년도 영업이익 '1조 클럽' 10% 줄어든다

 

1. 한국 첫 달궤도선 다누리, 임무 궤도 진입 최종 성공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예정된 달 궤도에 최종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향후 관측 장비까지 정상 작동하게 되면 한국은 세계 7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가 돼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다누리가 예정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진 거예요.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 후 4개월 반 동안 총 594만km를 비행했어요. 지난 17일에는 달의 중력에 포획되는 1차 진입기동에 성공하며, 달의 중력에 붙잡혀 달을 중심으로 뱅글뱅글 도는 인공위성이 되었습니다.

 

1차 진입기동 뒤 다누리는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달을 공전하다가 2차례 추가 기동을 통해 애초 계획대로 원 궤도를 그리며 상공 100km를 도는 궤도에 안착했어요. 공전 주기는 2시간입니다.

 

다누리는 내년 1월 시험 운전을 통해 2월~12월에는 본격적인 달 관측에 들어갑니다.

 

2. 테슬라 11% 폭락, 109달러 마감, 시가총액 20위 추락

테슬라 주가가 27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11.4% 폭락한 109.10달러로 마감하면서 2020년 8월 13일 이후 2년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지난해 11월 5일 당시 전 고점(407.36달러)과 비교하면 73.22% 폭락한 것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 순위는 20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이날 나스닥 지수 역시 1.4%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의 낙폭을 키운 것은 상하이 공장의 생산 중단 연장 소식이었는데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번 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했어요. 테슬라는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 상태예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올해 1~3분기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최대 거점으로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테슬라의 연말 연초 생산 중단 이유는 명확치 않지만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수요가 줄고 있다는 게 큰 요인이에요. 이달 1~25일 테슬라의 중국 내 하루 평균 전기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8% 급감한 반면, 중국 내 최대 경쟁사인 비야디는 93% 급증했어요. 

 

테슬라는 한때 애플, 사우디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최상위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시총 5위권을 노릴 정도였는데요. 이날 현재 테슬라 시총은 3400억 달러대로 올해 초 1조 24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의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미국 기업 내 순위로는 지난 23일 10위에서 16위로 추락했습니다.

 

3. '2022년 배당락일' 코스피 2300선, 코스닥 700선 깨졌다

2022년 배당락일인 28일 오전 코스피 2300선과 코스닥 700선이 동시에 깨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어요. 

 

이날 오전 9시 11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4.2포인트(-1.89%) 내린 2288.5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밑으로 내려간 건 11월 3일(장중 저가 2296.44) 이후 약 2개월 만이에요.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1억 원, 2100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3901억 원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증권, 금융업, 보험업, 통신업 등이 3% 이상 하락 중이에요. 전기가스업만 나 홀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요.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6.29포인트(-0.89%) 내린 69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 원, 373억 원 매도, 개인이 820억 원 매수 중이에요.

 

코스닥 업종 역시 대부분 내리는 중으로, IT종합·IT하드웨어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건설·유통업 등도 약보합 중입니다.

 

4. 내년도 영업이익 '1조 클럽' 10% 줄어든다

내년에도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올해보다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영업이익 '1조 원 클럽' 가입사는 총 42개로 올해(46개)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어요. 

 

1조 원 클럽 탈락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대표적입니다. 내년 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손실 2조 438억 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요. 하이닉스는 전체 매출 중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90% 이상(낸드 비중은 30%)을 차지합니다. 내년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올해 대비 반토막이 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에요.

 

코로나 특수가 끝난 진단키트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62%) SK스퀘어(-57.39%), 금호석유(-26.57%), LX인터내셔널(-24.15%)도 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1조 원 클럽의 이익 규모 역시 올해 46개사 196조 6342억 원에서 내년 42개사 161조 4662억 원으로 17.88%(35조 1680억 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조 원을 넘는 기업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예요. 2019년(27개), 2020년(29개), 2021년(55개) 증가하다가 이후 2022년(46개), 2023년(42개)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반면 불황 속에서도 내년 '1조 원 클럽'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 기업은 OCI입니다. OCI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며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0.13% 늘어난 1조 351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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