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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기사가 별로 없는 시기네요.

간단히 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해 봅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27일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27일(화)

 

 

[목차]

1. 기대인플레 6개월 만에 3%대로 하락, 물가 정점 찍었나
2. 美, 스팩(SPAC) 청산 도미노 "차라리 현금이 낫다"

 

1. 기대인플레 6개월 만에 3%대로 하락, 물가 정점 찍었나

소비자들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6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1월(4.2%)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어요.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3.9%)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농축수산물, 석유류 제품 가격이 많이 안정되고 그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요.

 

12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9로 11월(86.5)보다 3.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치(2003~2021년)와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예요. 

 

한은은 수출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양호한 고용사정이 지속되고 있고 물가상승세도 둔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는 설명입니다.

 

2. 美, 스팩(SPAC) 청산 도미노 "차라리 현금이 낫다"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들이 줄줄이 청산에 나섰습니다. 주식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SPAC을 통한 상장으로 수익을 실현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올 12월 미국에서 총 70개에 달하는 SPAC이 청산됐어요. 이는 지금까지의 전체 청산 건수를 넘어서는 것으로, SPAC거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고, 내년엔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청산이 이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SPAC 상장은 코로나19 발발 이후인 2020~2021년 미국 자본 시장에서 붐을 이뤘는데요.

 

금융권에서 SPAC을 설립한 뒤 자본을 모아 먼저 기업공개(IPO)를 하고, 이후 비상장사 중 유망한 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년간 SPAC을 통해 IPO를 한 비상장사는 300곳이 넘어요. 

 

비상장사들은 SPAC을 통해 상장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면서 SPAC을 만든 설립자(스폰서)들과 이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이익을 얻어왔어요. 하지만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주식 시장이 내리막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SPAC의 유효 기간은 2년으로, 이 기간 안에 피합병법인을 찾지 못하면 청산되는 구조예요. 주식 시장 하락과 함께 높아진 세율도 청산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주식 환매에 대해 1% 연방세가 부과되고, 내년부터는 자사주 매입에 세금이 붙을 예정이에요. SPAC 청산에 따른 손실 규모는 향후 몇 달 내에 2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현재 미국 내에 합병할 기업을 찾고 있는 SPAC은 약 400개에 달하며, 이들이 보유한 현금만 1000억 달러에 이릅니다. 이중 약 150개는 인수·합병 계약을 진행 중이나, 250곳은 여전히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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