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한 주간 애쓰셨습니다. ^^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4일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4일(금)

 

 

[목차]

1. 정부, 전력시장 경쟁 도입, 한전 '눈덩이' 적자 줄인다
2. 내년 주택 가격 2.5%하락, 전세 0.5% 상승
3.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생산·소비 직격탄, 中아이폰공장도 결국 폐쇄
4. 삼성, 가전용 반도체 개발, '카전' 신시장 선도

 

1. 정부, 전력시장 경쟁 도입, 한전 '눈덩이' 적자 줄인다

정부가 한국전력의 전력구매가(전력도매가)를 경쟁 입찰로 정하는 가격입찰제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전사들을 경쟁시켜 전력구매가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한전의 전력구매가가 낮아져 전기요금 인상 압박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르면 발전사는 기준연료비(직전 1년간 연료비 평균)의 ±5~10%범위에서 각사별 비용 요인을 고려해 입찰가를 써내면 한전이 필요한 만큼 전기를 사들이게 돼요. 한전의 전력구매가는 발전사별로 차등 적용돼, 발전단가가 싼 원전·석탄발전소는 낮은 가격에, 발전단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태양광발전소는 높은 가격에 한전에 전기를 파는 방식이에요.

 

현재는 발전단가가 가장 높은 발전기를 기준으로 전력도매가가 결정되는 방식이라 한전의 적자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어요. (ex. 발전단가가 가장 높은 LNG발전소의 발전단가로 전체 전력도매가가 결정됨)

 

정부의 이번 전력시장 개편안은 발전사를 경쟁시켜 한국전력의 전력구매가 인하를 유도하는게 핵심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쟁 활성화 방안이 담겨있어, 발전사뿐 아니라 전력 수요자인 한전도 원하는 가격으로 전력구매 입찰에 나설 수 있는 양방향 입찰제가 도입될 예정이에요.

 

2. 내년 주택 가격 2.5%하락, 전세 0.5% 상승

절대적 주택 가격 수준이 높은 데다 고금리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내년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5% 하락, 전세는 0.5% 상승을 예상하고 있어요.

 

지역별 주택 매매가격은 2023년에 수도권 2.0%, 지방 3.0%, 전국 2.5% 하락할 거라는 관측이에요.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 관련 규제 완화에도 불구, 기존보다는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시장 흐름을 바꿀 정도의 수요 유입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전세가격의 경우는 매매수요의 감소로 인한 반등이 예상되고 있어요. 월세거래가 증가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전세 입지가 축소되며 가격이 하락했지만 임대차 전반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월세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는 만큼 전세가격이 하락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에요.

 

2023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7.5% 감소한 206.8조원으로 전망되었어요. 2019년~2022년까지 4년 연속 건설수주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상승세가 마감되리라는 의견인데요. 건설수주 하락에는 'SOC(사회간접자본)예산 감소, 기준금리 상승, 시장 불확실성 확대'가 그 배경으로 지적됐습니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매매수급지수 72.9)를 기록했으며 반년째 지속되는 매수심리 위축에 거래량 역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들어 가장 적은 614건으로 2006년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이후 월간 최저치였어요.

 

매매수급지수 :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

 

 

반응형

 

3.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생산·소비 직격탄, 中아이폰공장도 결국 폐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주요 도시가 최근 다시 잇따라 봉쇄되면서 중국 내 공장들도 운영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3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지난 8월 17일 이후 약 3개월만에 다시 3200명으로 늘어났어요.

 

따라서 봉쇄되는 지역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폐쇄 조치가 내려지면 생필품 운반 목적이외의 모든 차량 운행이 금지됩니다. 아이폰을 생산하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도 봉쇄 조치에 사실상 문을 닫게 된 상태에요.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아이폰14 시리즈의 80%, 아이폰14 프로의 85% 이상을 생산하는 애플의 핵심 생산거점입니다. 이번 조치로 아이폰 공급망은 직격탄을 맞아 연말 성수기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질 거라는 전망이에요. 업계에선 4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목표치보다 200~300만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앞으로도 당분간 현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은 매우 작은 현실입니다.

 

4. 삼성, 가전용 반도체 개발, '카전' 신시장 선도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뛰어듭니다. 집안에 있는 생활가전을 전기차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중이에요. 

 

그동안 TV나 스마트폰 등을 위한 반도체 칩은 많았지만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관련 반도체 칩은 없었어요. 생활가전엔 전류를 단순 전달해주는 수준의 반도체만 일부 사용됐는데요. 생활가전 반도체 칩은 가로 세로 1cm 내외의 얇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정보기억 등의 생활가전을 구동할 핵심 성능을 담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가전용 반도체 칩이 개발되면 가전의 초경량, 초박화, 고효율이 가능해져 가전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2024년 세계 생활가전 시장규모는 5386억달러(약 766조원)로 지난해 4480억달러(약 637조원)에서 20.2% 증가할 것으로 보여요. 자동차와 가전을 연결하는 '카(car) 전(電)시대'가 열리면 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에요.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선 배경은 '전기차 안으로 들어가는 생활가전' 시장을 내다본 전략적 판단입니다. 차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가전을 만들기 위해선 제품 크기를 줄이고 전기 효율은 높여야 합니다. 각종 기능을 한데 넣은 가전 전용 반도체 칩으로 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집안의 생활가전과 자동차,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뉴 커넥티드'실험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