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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29일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29일(화)

 

 

 

[목차]

1. 석유 판 돈으로 '탈석유' 꿈꾸는 사우디, 1300조 국제공항 건설
2. 내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으로 표시

 

1. 석유 판 돈으로 '탈석유' 꿈꾸는 사우디, 1300조 국제공항 건설

사우디아라비아가 67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 신도시 건설에 이어 1300조원 규모 세계 최대 국제공항 건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디는 석유 수출에 의존했던 기존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2030년까지 건설·관광·물류 등 다양한 산업을 키우겠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구상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28일(현지시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는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에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킹 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현재 3개 활주로를 운영, 제4활주로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킹 살만 국제공항은 약 1724만 2500평 부지에 6개 활주로를 갖춘 초대형 시설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사우디는 킹 살만 국제공항 건설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1억 2000만명의 여행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예요. 또한 이번 프로젝트로 10만 3000개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가 리야드에 세계 최대 국제공항을 건설하면 중동권 항공·물류시장 강자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카타르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이와 같은 '탈 석유' 전략을 통해 리야드를 세계 10대 경제도시로 키우겠다고 선언하고 있어요. 

 

2. 내년부터 '유통기한대신 소비기한'으로 표시

내년 1월 1일부터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식료품의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뀝니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8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 1일 자로 시행되면서 기존에 유통기한을 표시했던 식품은 앞으로 포장지 등에 소비기한으로 바꿔 표시해야 합니다. 1985년 처음 도입돼 38년간 쓰였던 유통기한은 이로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그동안 사용됐던 유통기한유통과 판매가 허용되는 '팔아도 되는' 기간이며, 소비기한은 식품의 섭취가 가능한 '먹을 수 있는 기간'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식약처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흔히 '상했다'라고 여기는 식품 품질 변화 시점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은 60~70% 앞선 기간을, 소비기한은 80~90% 앞선 기간을 설정하여 소비기한이 유통기한보다 대략 20~50% 긴 셈인데요. 이처럼 소비기한으로 변경되면 길어진 기간만큼 폐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도입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식약처는 소비기한을 도입하면 연간 1조 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식약처는 이번 주 중으로 식품별 소비기한 가이드라인을 정해 발표할 계획이며, 다만 냉장 보관 등 유통 기준이 중요하고 변질이 쉬운 흰 우유의 경우는 소비기한을 2031년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관련 법률은 시행과 동시에 1년간의 계도기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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