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스토리 PC버전이 드디어 복구됐네요.

오랜만에 올리는 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ㅜㅜ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20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20일(목)

 

 

[목차]

1. 포스코 "힌남노 영향" 영업이익 2조 줄어
2. 美, 中 배터리 원료 의존 끊겠다, 4조원 보조금 지원
3. 테슬라,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그러나 시장 기대는 하회
4. 폴란드 원전 신축 소식에 원전주 기대감

 

1. 포스코 "힌남노 영향" 영업이익 2조 줄어

19일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3분기에는 포항지역을 덮친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 이로 인한 영업 손실,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당기 연결 영업이익이 4400억 원가량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9000억원으로 1조 원을 밑도는 수준인데요.

 

포항제철소 제2~4고로가 모두 타격을 입어 '일시적 가동 중단'에 들어간 것이 결국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이번 가동 중단으로 인해 포항제철소 연간 매출은 2조원 가량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포철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8조 5000억 원에 달했어요. 생산 중단에 의해 하루 500억 원의 매출액 손실이 발생하는 셈인데요. 포스코는 연말까지 정상화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분기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 업체들도 원재료비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실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현대제철의 경우 포철 완전 정상화 전 국내 철강 공급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달 19~20일 노조 파업으로 울산공장이 가동을 멈추며 역할 수행에 차질이 발생했어요.

 

2. 美, 中 배터리 원료 의존 끊겠다, 4조원 보조금 지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전기차 배터리 원료 생산 촉진을 위해 미국 내 12개 주 20개 제조업체에 28억달러 보조금(약 4조 원)을 지급하고 동맹국들과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배터리 원료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중심의 생산 체계 개편에 나선 건데요.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은 기업의 민간 자본과 매칭 돼 총 90억 달러로 늘어나 흑연,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원료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로 전기차 연 200만대에 공급될 배터리용 리튬과 연 120 만대분의 흑연, 연 40 만대분의 니켈 등이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미 정부는 2030년에 생산되는 전체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을 절반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반응형

 

3. 테슬라,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그러나 시장 기대는 하회

19일(현지시간) 발표된 테슬라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 증가한 214억 5400만달러, 순이익은 같은 기간 103% 늘어난 32억 9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219억 6000만 달러)를 밑도는 것으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향후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 생산량을 목표치만큼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테슬라의 주가는 장마감 후 종가 대비 3% 이상 하락한 채 21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테슬라의 주가는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 능력 저하로 올 들어 약 37% 하락했는데요. 이는 나스닥지수 하락폭(약 32%) 보다 큰 수치입니다. 테슬라는 공급망 문제를 겪는 동안 신차 가격을 인상하는 것으로 실적을 맞춰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적 발표 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내년 중 50억~최대 100억 달러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 폴란드 원전 신축 소식에 원전주 기대감

올해 증시 주도주로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이 꼽혀왔었죠. 그중 원자력은 유로존의 에너지 대란과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얻었는데요.

 

지난 19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원전 사업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원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고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이번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은 6~9GW(기가와트) 규모의 가압경수로 6기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현재 원전 수출한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개 국가에서 가능합니다. 체코 및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갖고 있고 원전 수출 가능국들이 입찰 경쟁을 진행하고 있어 한국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한국의 원전사업은 적시 시공능력, 기술력에서 다른 국가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