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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6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6일(화)

 

 

[목차]

1.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킹달러'
2. 동남아까지 가세한 과잉 철강생산, 글로벌 철강업계 공멸 위기감
3. MS, 윈도11에 AI '코파일럿' 탑재, 26일 업데이트

 

1. 美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에 '킹달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오르며 연고점을 넘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다만 1340원 이상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로 인해 큰 폭 상승이 제한될 수 있어요.

 

미국 정치권이 회계연도 2024년 예산안을 합의해야 하는 마감 시한은 10월 1일로 이때가지 예산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 정부의 셧다운 상태가 발생할 수 있어요. 현재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벌기 위한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을 추진하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셧다운은 같은 최고 등급의 다른 정부에 비해 미국의 통치 제도가 취약하다는 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국가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에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쉽게 종료되지 않을 것이라는 여전한 전망 속에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습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한때 4.5%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이에 글로벌 달러화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저녁 7시 21분 기준 105.93으로 106선에 가까이 다가서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사라지면서 달러 수요가 늘고 있어요. 달러 강세로 아시아 통화는 약세입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대, 달러 ·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오름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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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남아까지 가세한 과잉 철강생산, 글로벌 철강업계 공멸 위기감

중국 철강업체들이 지난 20여 년간 철강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며 전 세계적인 철강재 공급과잉을 초래한 데 이어 이번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제철 자립을 내세우며 철강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세계 철강업계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요.

 

그동안은 전 세계 철강업계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던 동남아가 제조업 육성을 기치로 철강 생산능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동남아를 수출 공략지로 삼고 있던 포스코 등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어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철강 생산능력(조강 기준)은 24억 5900만t으로 전년 대비 3200만t 증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어요. 전 세계 철강 생산능력에서 실제 철강 생산량을 뺀 전 세계 철강 과잉 생산능력은 지난해 5억 7300만t으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철강 생산능력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제철소가 과잉 건설돼 제대로 공장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는 당연히 철강재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해요. 실제 대표 철강재인 열연가격은 2021년 t당 1000달러에 육박했으나 올해 8월에는 평균 552달러로 내려앉은 상태예요.

 

2010년대 들어 철강재 공급과잉 문제가 전 세계 철강산업의 주요 화두가 되면서 중국을 비롯한 주요 철강업체들이 설비 증설을 자제했으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은 최근 '묻지마 수준'으로 제철소를 건설 중이에요. 

 

지난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 국가별 비중은 중국 54%, 인도 6.6%, 미국·캐나다 5.9%, 일본 4.7% 순입니다. 여기에 동남아 국가들의 생산량을 모두 합하면 7.4%에 달해요.

 

철강재 수입 의존도가 높던 동남아 국가들이 일제히 제철 자립 움직임을 보이며 국내 철강업체들의 수출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조짐입니다. 동남아는 올 상반기 포스코 전체 수출 물량의 21%인 약 150만t을 구매한 제1 수출시장이기도 합니다.

 

3. MS, 윈도11에 AI '코파일럿' 탑재, 26일 업데이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일 PC운영체제 '윈도11'을 시작으로 'MS 365', '엣지', '빙' 등 자사 제품에 인공지능(AI) 서비스 'MS 코파일럿'을 탑재합니다. 

 

코파일럿은 윈도11, MS 365를 비롯한 웹 브라우저 엣지와 빙에서 무료 제공될 예정이며 앱으로 사용하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시 나타나요. 윈도11의 다음 업데이트가 시작되는 26일부터 초기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에요.

 

코파일럿이 연동된 윈도11에서 사용자는 접근성과 생산성을 높여 복잡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새로운 윈도우용 아웃룩, AI로 강화된 그림판과 이미지, 향상된 클립챔프, 노트패드, 현대화된 파일 탐색기, 자연스러운 음성을 지원하는 내레이터 등이 포함돼요.

 

빙 및 엣지에서도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이 출시됩니다. 빙챗 사용자는 채팅 기록을 기반으로 더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검색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요. 빙과 엣지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보다 맞춤화된 제품과 최적의 가격을 제안하는 등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지원해요.

 

기업용 MS 365 코파일럿은 오는 11월 1일부터 제공됩니다. 일반 소비자용 MS 365 코파일럿에는 워드(Word)를 시작으로 MS 디자이너가 통합돼요. 텍스트가 많은 문서를 사용자 지정 그래픽으로 변환할 수 있어요. MS는 일부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MS 365 코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하고 추후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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