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주문 실수로 460억 원 손실 파산한 한맥투자증권을 아시나요?
책에서 정말 깜짝 놀랄만한 증권사 뒷 이야기를 읽어서 소개해드립니다. 2013년 한맥투자증권이라는 중견 증권사가 한 직원의 실수로 프로그램 매매 과정에서 숫자를 잘못 입력해 5분 만에 약 463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결국 파산했다는 사실인데요.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직원의 실수로 파산 한맥증권은 2013년 12월 12일 개장 직후 코스피 200 12월 선물 옵션을 주문하면서 직원의 주문 실수로 시장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매물을 쏟아낸 것인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옵션 가격의 변수인 이자율 계산을 "잔여일/365"로 해야 하는데, "잔여일/0"으로 써넣는 바람에 모든 상황에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본 프로그램이 막대한 양의 거래를 토해낸 것입니다. 딱 5분 동안 벌어진 일이었으나 약 46..
2022. 3. 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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