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책 읽기는 좋은데, 책에 대해 쓰는 건 왜 잘 안될까?
책 읽기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만큼 욕심껏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평생 꾸준히 해 온 단 하나의 일이라면 바로 책 읽기입니다. 요 몇 개월 좋아하는 책 읽기를 블로그 포스트로 전환하려고 이것저것 나름의 노력을 해보고 있어요. 그런데 한 가지 깨달은 건 전 책 읽기는 좋아하지만 그것에 대해 정리를 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네요. 물론 책 한 권을 읽으면 인상 깊은 구절 밑줄 긋기를 몇십 년째 네이버 블로그에 정리해오고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남기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 않아요. 네이버 파워블로거 '핑크팬더'님은 읽은 모든 책들에 대한 감상을 블로그에 남기고 계신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잘 쓴 글이나 좋은 글을 남기겠다는 욕심은 좀 덜어냈는데, 읽은 모든 책에 대해 간단하게라..
2022. 5.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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