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13일 (목)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13일 (목)

[목차]

 

1. 美 2월 CPI 2.8%로 완화, 관세·소비 불안은 여전

2. 상속세 75년 만에 개편, 각자 받은 재산별로 '유산취득세' 2028년 시행

3. 한 달 만에 5조 원 늘어난 주담대

 

 

1. 美 2월 CPI 2.8%로 완화, 관세·소비 불안은 여전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어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하며 1월의 3.0% 상승보다 둔화됐어요.

 

즉각적인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는 진정됐지만 세부 항목에서는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줄어드는 신호가 나타나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예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1%를 기록하여 전월 상승률 3.3%보다 개선됐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 연속 큰 폭으로 상상하던 휘발유 가격이 -1.0%로 하락세로 돌아선 게 주요했어요. 다만 전기 가격(1.0%)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에너지 부문 상승률도 0.2%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직전월 3% 대로 재진입한 CPI 변동률이 하락하면서 월가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예요. 다만 전반적으로 연준의 2.0% 물가 목표보다는 여전히 높은 데다 관세의 영향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월 중국에 대해 10% 부과한 추가관세 영향은 통상 약 2~3개월 이후에 나타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일부 경제학자들은 재량소비재 품목 가격상승률이 완화했다는 점에서 소비 둔화의 징조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 재량소비재품목인 항공료는 전월대비 3.4% 하락했어요.

 

반응형

 

2. 상속세 75년 만에 개편, 각자 받은 재산별로 '유산취득세' 2028년 시행

정부가 현행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개편하는 전면적인 상속세 개편 방안을 내놨습니다. 

 

지금처럼 물려주는 총재산을 기준으로 세액을 산출하는 대신, 개별 상속인들이 각각 물려받은 재산에 과세하는 방식이에요. 증여세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n분의 1'로 과세표준(과표) 구간이 낮아지는 것이어서 누진세율 체계에서 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요.

 

2028년 시행을 목표로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5월에 법안을 낼 예정입니다. 상속세 개편은 1950년 현 상속세 체계가 도입된 이래 75년 만이에요.

 

현재 우리나라가 채택하고 있는 유산세 방식은 사망자인 피상속인의 전체 유산을 기준으로 상속세율이 정해지고 과세가 이루어집니다. 반면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이 실제로 받는 상속재산에 대해 세율이 정해지고 과세가 이루어져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에는 한국, 미국, 영국, 덴마크 4개국만 유산세 방식을 따르며 일본, 프랑스, 독일 등 20개국은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공제 최소 한도는 현행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포함됩니다. 다만 상속세 공제 최대한도는 현행과 같은 30억 원으로 지금과 동일해 배우자 상속세 폐지에는 이르지 못했어요.

 

3. 한달만에 5조 원 늘어난 주담대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4조 3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2025년 2월 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을 통해 2월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어요.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5조 원 증가한 영향이 큽니다. 은행권과 제2금융권에서 주담대는 전월 대비 각각 3조 5000억 원, 1조 5000억 원 늘었어요. 금리 하락기에 대출 규제 완화와 신학기 이사 수요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 토지거래허가제 규제가 완화된 이후 늘어난 부동산 수요도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보여요.

 

기타 대출은 6000억 원 감소하며 전달(-4조 1000억 원)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어요. 신용대출이 1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큽니다. 업권별로는 가계대출이 은행권에서 3조 3000억 원, 제2금융권에서 1조 원 증가했어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