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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월 15일 (수)
경제 뉴스 브리핑 1월 15일 (수)

 

[목차]

 

1. 미국 12월 생산자물가 0.2% 상승, 전망치 하회

2. 미국 '러 석유제재' 충격파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고

3.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10억 무너졌다

 

1. 미국 12월 생산자물가 0.2% 상승, 전망치 하회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2월 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시장 전망치 0.4%를 0.2% 포인트 하회한 수치예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상승했으며 이 또한 전망치 3.5%를 0.2% 포인트 밑돌았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PPI) : 제조업체가 판매하는 상품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선행해 인플레이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참고 자료로 쓰임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도 전월대비 0.0%로 전망치 0.3%를 밑돌았으며 전년 대비 근원지수도 3.5% 상승하며 전망치 3.8%에 미치지 못했어요.

 

공급망 압력과 도매 단계에서의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상적으로 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제조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환경으로 해석돼 경제가 견조함을 의미하지만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수요 위축이나 경기 둔화 신호로 읽혀요.

 

만약 PPI 둔화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준이 통화 긴축 강도를 완화하는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도매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르면서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지만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물가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의구심으로 15일 공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지난 13일 한때 9만 달러를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선까지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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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러 석유제재' 충격파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고

미국이 대러시아 석유산업 제재를 강화하면서 그동안 값싸게 러시아산 원유를 들여온 중국과 인도가 대체 수입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 물은 전 거래일 대비 2.25달러(2.94%) 오른 78.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어요. 이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예요. 브렌트유 역시 3월물이 1.25달러(1.56%) 상승한 81.01달러에 거래되며 종가 기준 지난해 8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어요.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0일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가스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네 그리고 이들 자회사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재를 피해 러시아 원유를 몰래 나르던 '그림자 함대' 180여 척도 대상에 포함됐어요.

 

그간 러시아산 석유를 주로 사들였던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 대신 중동과 아프리카, 미국 등에서 대체 거래처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가 지난해 1월~11월까지 수입한 원유 중 러시아산 비중은 36%, 중국은 수입량의 20%가 러시아산이에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서방의 전방위적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과 인도에 할인 가격으로 원유를 수출해 왔어요.

 

이들 국가가 대체 거래처를 찾게 되면 국제유가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여요.

 

3.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10억 무너졌다

올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 원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평균 매매가보다 1억 5000만 원가량 낮아진 금액이에요. 평균 전셋값도 6억 원 선이 무너졌어요.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매물이 쌓이고 서울 외곽지역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9억 8711만 원으로 한 달 전인 지난달(11억 4229만 원)보다 1억 5518만 원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9월엔 12억 5510만 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때와 비교하면 4개월 만에 2억 6799만 원 내렸어요.

 

전문가들은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매물이 쌓이고 거래 총량이 줄어든 게 매매가 하락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같은 날 기준 아파트 매물은 8만 8557건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월(7만 5368건)보다 1만 3189건 늘었어요.

 

강남권에선 여전히 매도 호가가 높지만 일부 지역에서 값을 낮춘 실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25억 6750만 원으로 전달(29억 8828만 원)보다 4억 2078만 원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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