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소매판매액 감소폭 21년만 최대, 전년 대비 2.3% 감소
1. 소매판매액 감소폭 21년만 최대, 전년 대비 2.3% 감소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며 2003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대출로 인한 '신용카드 대란'이 벌어졌던 2003년(-3.1%)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에요.
재화 소비는 상품 종류를 불문하고 2년 연속 감소했어요. 지난해 1~11월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 소비는 각각 전년 대비 2.8%, 3.7%, 1.3%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상품을 내구성에 따라 내구재·준내구재·비내구재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 내구재 : 오래 견디는 자동차, 가전
- 비내구재 : 오래 견디지 못하는 재화, 음·식료품
- 준내구재 : 의복 등
종류를 불문한 소비 전체 하락세는 2023년 이후 2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2년 연속 전 상품군 소비가 줄어든 것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5년 이래 처음입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3가지 상품군 소비가 모두 줄었지만 이듬해인 1999년 바로 반등했어요.
2023년 3.4%를 기록했던 서비스생산 증가율은 올해 1.5%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2022년 6.9%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뒤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요.
2. "美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원달러 9원 급등해 1470원대
원·달러가 10원 가까이 급등하며 다시 147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한국은행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린 영향이에요.
13일 오전 9시 11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465.0원)보다 9.2원 오른 1474.2원에 거래 중입니다. 4 거래일 째 오름세예요.
환율 오름세는 미국의 깜짝 고용에 따른 미국 경기 호조와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금리 동결 시사 발언 영향이 큽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달보다 25만 6000명으로 예상치(16만 명)를 크게 넘었어요. 이에 연준에서는 인플레이션 위험 지속에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어요. 시장의 연준 금리 인하 지연 전망도 높아지는 분위기예요.
반면 이달 16일 열리는 새해 첫 한은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금리 인하 예상과 함께 동결을 하더라도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은 원화값 약세로 작용하고 있어요.
한은의 금리 인하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장벽에 따른 수출 타격과 최근 정국 불안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금통위가 트럼프 취임 전 서둘러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예요. JP모건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3%로 제시하고 있어요.
3. '공모주 한파'로 상장 일정 연기했던 기업들, 공모가 확정
이번 주(13~17일)에는 공모주 시장 한파를 이유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연기했던 동방메디컬, 오름테라퓨틱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새해가 되면서 기관 투자자의 자금 집행이 활발해지는 연초 효과를 기대하며 기업들이 속속 상장에 재도전하고 있어요.
동방메디컬은 한방 및 미용 관련 의료 제품 제조 기업으로 한방 침, 부항 컵 등 한방 의료 제품과 필러, 각종 특수 침 등 미용 의료 제품을 만들고 있어요. 회사가 보유한 지식 재산권은 총 276건에 달합니다. 동방메디컬은 지난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수요 예측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렵다"며 잔여 일정을 취소한 바 있어요. 신주 모집 물량은 기존 340만 1천29주에서 300만 주로 축소했습니다.
신약 개발사인 오름테라퓨틱도 코스닥 상장을 재추진합니다. 오름테라퓨틱은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하는 제약 업체로 역시 지난해 11월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했어요. 이번에는 공모 물량을 300만주에서 250만 주로 줄이고 희망 공모가도 대폭 낮춰 도전합니다.
이와 함께 차주에는 5개 기업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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