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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6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6일(금)

 

 

[목차]

 

1. 반도체 수출 호조로 7월 경상수지 흑자 '9년 만에 최대' 

2. 美대선 앞두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1. 반도체 수출 호조로 7월 경상수지 흑자 '9년 만에 최대'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015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이 16% 넘게 급증한 이유 때문인데요.

 

6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는 91억 3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달 기준 2015년 7월(93.7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 흑자예요. 다만 수입이 늘면서 전월(125.6억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축소됐어요.

 

7월 상품수지는 84억 9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117.4억 달러)보다는 축소됐고 전년 동월(44.3억 달러) 보다는 확대됐어요. 수출이 586억 3000마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6.7%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통관 수출은 50.1%, 정보통신기기는 29.8% 급증했어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9.4% 늘어난 501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일제히 증가했어요.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흑자 폭이 줄고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한 달 전보다 적자폭이 확대 됐어요. 여행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한 달 새 적자폭이 -9억 달러에서 -12.6억 달러로 늘었어요. 다만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회복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행수지 적자가 줄었습니다. 

 

1~7월 누적 경상수지는 417억 7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어요. 한은의 연간 전망치는 730억 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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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대선 앞두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허 방침이 나오면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 계획을 사실상 재고해야 합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온 US스틸을 141억 달러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같은 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의를 요청했으며 백악관은 국가 안보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US스틸은 미국에서 소유되고 운영되는 철강 회사로 남아 있는 것이 필수"라며 해당 인수안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매각 저지'를 선언하며 미국 여야가 초당적으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반대하고 있어요. 

 

최근 일본제철 측은 전미철강노조(UWS)의 지지를 얻기 위한 당근책을 잇달아 제지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29일엔 US스틸 제철소에 1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4일에는 US스틸 인수 후 경영과 관련해 이사의 과반수를 미국 국적자로 한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인수 건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릴 경우 뒤집힌 사례는 극히 드뭅니다. 대통령이 내린 판단과 명령은 법원의 심사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명령이 내려지면 내용 자체를 뒤집을 수 없어요.

 

인수 안이 무산되면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세계 조강 능력 1억 t을 목표로 하는 일본제철의 구상에도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여요. 인수 무산 시 일본제철은 US스틸 측에 5억 6500만 달러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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