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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6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26일(목)

 

 

[목차]

 

1. 마이크론, 실적 반등에 주가 14% 폭등

2.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 돌입

3.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2년 연속 대규모 마이너스

 

 

1. 마이크론, 실적 반등에 주가 14% 폭등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4%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와 함께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어요.

 

최근 대형 테크 기업의 AI 투자 과잉으로 반도체 업황 고점이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마이크론이 실적 방어에 성공하면서 우려를 잠재우는 분위기입니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024년 4분기(2024년 6~8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6억 5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예요. 주당순이익(EPS)도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 1.11달러를 상회했어요.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도 종전 82억 8000만 달러에서 크게 높인 87억 달러로 높였습니다. 강력한 AI 수요가 데이터센터 D램 제품 판매를 주도하면서 HBM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2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요.

 

마이크론은 AI 거품론이 부상하며 최근 3개월간 주가가 30% 넘게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모건스탠리 보고서의 AI 가속기의 핵심인 HBM 공급 과잉 우려가 급락세에 힘을 보탰어요. 그러나 마이크론은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며 시간외거래에서 14% 안팎으로 급등했습니다.

 

'메모리 업계 풍향계' 역할을 하는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에 관련 반도체주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어요. 다음달 말 3분기 실적발표에 나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과 함께 내년 메모리 호황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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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12단 적층 HBM3E' 양산 돌입

SK하이닉스가 현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최대 용량인 36기가바이트(GB)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고부가가치·고성능 제품이에요.

 

HBM은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 4세대(HBM3) 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됐습니다. HBM3E는 HBM3의 확장 버전이에요. 기존 HBM3E의 최대 용량은 3GB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24GB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 바 있어요.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 온 유일한 기업이에요.

 

양산된 제품은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 지 6개월 만에 또 한 번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는 평가예요.

 

3. 올해도 30조 세수 펑크, 2년 연속 대규모 마이너스

정부가 올해 세수를 재추계한 결과 국세 수입이 당초 예산안(367조 3000억 원)보다 29조 6000억 원 덜 걷힐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지난해 56조 4000억 원의 세수 펑크에 이어 2년 연속 수십조 원대 결손을 정부가 공식화한 거예요.

 

26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6조 4000억 원 감소한 337조 7000억 원 걷힐 것으로 재추계했어요. 본예산 대비 세수 오차율 8.1%로 관련 통계를 전산화한 1990년 이후 결손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14%) 보다는 축소됐습니다.

 

세수 펑크의 원인으로는 당초 예상보다 감소폭이 큰 법인세가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기재부는 올해 법인세가 63조 2000억 원 걷힐 것으로 예상했는데 당초 예산(77조 7000억 원)보다 14조 5000억 원 줄었어요. 지난해 정부의 '상저하고(하반기 경기 반등)' 전망과 달리 기업경기가 악화한 영향입니다. 

 

소득세 수입도 지난해 경기둔화에 따라 종합소득세가 감소하며 예산(125조 8000억 원)보다 8조 4000억 원 줄어든 117조 4000억 원으로 전망됐어요. 부동산 거래 부진이 계속되면서 양도소득세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가 부진한 것도 원인으로 꼽혀요.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긴급할당관세를 실시한 것도 대규모 결손에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추경예산 편성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에요. 국가재정법상 세수 부족 우려만으로는 추경을 편성할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예요. 다만 올해는 국회와의 협의를 거쳐 세수 결손에 대응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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