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AMRO, 韓경제성장률 2.3% 유지, 물가 0.3%p상향
1. AMRO, 韓경제성장률 2.3% 유지, 물가 0.3%p상향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2.3%로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를 성장 요인으로 봤고 다만 물가상승률은 2.5%로 1년 전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상향했어요.
AMRO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체입니다. AMRO가 발표하는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이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4월 발표된 수치와 동일한 수준이에요.
아세안+3지역의 경제상황에 대해 AMRO는 견조한 내수와 투자·수출 및 관광산업 회복으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역시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지만 물가상승률은 작년 전망치 3.0%보다 1.3%포인트 상향한 4.3%로 전망했습니다.
AMRO는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을 경기 하방 요인으로 지적했어요. 장기적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인구 고령화와 기후 변화가 지역 경제의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MRO는 미래를 위한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에요.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현재의 긴축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물가 수준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원자재 '거침없는 질주'로 올 수익률 1등
올 초부터의 증시 상승세 속에 금, 코코아, 구리 등을 앞세운 원자재 시장이 주식 시장의 수익률을 앞지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분석이에요.
올 1분기 자산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곳은 1분기 동안 12.3%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합 원자재입니다. 뒤이어 ▲미국 주식 10.2% ▲선진국 주식 8.6% ▲한국 주식 3.5% ▲신흥국 주식 2.5% 순을 나타냈어요. 반면 ▲글로벌 채권 -1.5% ▲중국 주식 -1.7% ▲리츠 -2.9% 등은 같은 기간 하락했어요.
개별 주식이나 자산으로는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AI(인공지능)·반도체 종목들의 오름세가 뚜렷했지만 전체 자산군을 놓고 보면 원자재 수익률이 모든 자산군을 앞질렀습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원자재 시장은 금, 코코아, 구리 등을 앞세워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중국도 회복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가 나쁘지 않을 것이란 예상 때문이에요. 만약 그럴 경우 오히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을 올리는 구조적 원인도 계속 작용할 거라는 예상이에요. 코코아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은 작황 문제로 상당한 시세를 내고 있고 늘어나는 수요 대비 OPEC+(오펙 플러스)의 증산까지 미뤄지면서 원유 가격 또한 오름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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