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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19일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19일(월)

 

 

[목차]


1. EU, 애플에 반독점법 첫 과징금 7200억 부과
2. 1000억弗 AI반도체 펀드 조성, 엔비디아 독주 막을까
3. 해외부동산 투자에 최소 '1조 원' 날린 국내 금융사들 초비상

 

1. EU, 애플에 반독점법 첫 과징금 7200억 부과

유럽연합(EU)이 애플이 음원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해 5억 유로(약 72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가 애플을 상대로 과징금을 부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EU 집행위원회는 반독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애플에 다음 달 과징금 부과와 반경쟁적 규정과 관련한 시정 조치를 내릴 예정이에요.

 

이번 반독점 조사는 음악 스트리밍 앱인 스포티파이가 2019년 애플뮤직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문제 제기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애플의 앱스토어 운용 정책으로 월 구독료를 올려야 했어요. EU 집행위는 애플이 앱스토어 외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리지 못하게 했거나 유도하는 방법을 막았는지 조사한 결과 애플이 지위를 남용해 경쟁자들에게 반경쟁적 거래를 강요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내달 유럽에서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을 앞두고  EU가 미국 빅테크를 겨냥한 반독점 규제를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앞서 EU는 구글에도 광고기술 관행 등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지금까지 80억 유로(약 11조 5100억 원)가 넘는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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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00억弗 AI반도체 펀드 조성, 엔비디아 독주 막을까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를 키우기 위한 1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에 나섭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손 회장까지 AI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뛰어들면서 엔비디아가 독주하고 있는 시장 구조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손 회장은 1000억 달러(약 133조원)를 투자해 AI반도체 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100억 달러(약 13조 원) 규모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픈AI 투자를 제치고 AI 역사상 가장 큰 투자가 될 것으로 보여요.

 

투자금 1000억 달러 중 300억 달러는 소프트뱅크가 출자하고 나머지 700억 달러는 중동의 기관에서 조달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손 회장을 만나 AI 반도체 제조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으나 이 프로젝트는 이와 별개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에요.

 

평소 일반인공지능(AGI·인간 이상의 지능을 갖추고 모든 상황을 학습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을 강조해 온 손 회장은 최근 잇단 투자 실패로 경영 능력에 대한 재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소프트뱅크그룹의 AI반도체 펀드 조성 프로젝트가 중대 도전이 될 전망이에요.

 

AGI는 AI가 인간 개입없이 스스로 추론해 성장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AGI 시대에 들어서면 AI 반도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손 회장의 가세로 작년에만 20% 이상 성장한 AI 반도체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534억 달러(약 71조 원) 규모였던 AI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27년에는 1194억 달러(약 159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3. 해외부동산 투자에 최소 '1조원' 날린 국내 금융사들 초비상

미국, 유럽 등 해외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투자 손실이 커지면서 국내 금융회사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내 5대 금융그룹의 투자 평가 손실만 최소 1조 원에 달해요. 해외 부동산 가격이나 임대료가 더 내려가면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국내 5대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입니다.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 소속 계열 금융회사들이 자체 집행한 투자로 전체 원금은 20조 3868억 원에 달해요.

 

5대 금융그룹은 이 중 대출 채권을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펀드 등 512건의 투자에 총 10조 4446억원의 원금을 투입했어요. 현재 이 자산의 평가 가치는 총 9조 3444억 원으로 원금보다 1조 1002억 원이 줄어든 상태예요. 평가 수익률은 -10.53%로 집계됐어요. 투자 원금 규모는 하나금융이 6조 245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5조 6533억 원), 신한금융(3조 9990억 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연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금융그룹의 연쇄 대출 부실화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어요.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전환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추가 조정이 예상되며 특히 오피스 수요가 단기간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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