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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30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30일(수)

 

 

[목차]

 

1. 美, 반도체·AI·양자컴퓨팅 對中 투자 통제, 내년 1월 2일 시행

2. 토스, 국내 IPO 계획 접고 미국 상장 '노크'

3. 日 여당 참패에 엔화 약세, "달러당 155엔 간다"

 

 

1. 美, 반도체·AI·양자컴퓨팅 對中 투자 통제, 내년 1월 2일 시행

미국 정부가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최첨단 기술 분야와 관련한 미국의 중국 투자를 전면 통제합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에 대한 최첨단 기술 투자 통제 규칙을 확정해 중국 견제의 고삐를 죄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8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14105호'에 대한 의견 수렴과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어요. 새 규정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되며, 이를 통해 미국은 중국이 해당 기술을 활용해 군사 역량을 키우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합니다.

 

미국은 우려 국가를 중국, 홍콩, 마카오로 규정하여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고 나섰어요. 해당 분야에서 중국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신고해야 하며 규제권한은 미 재무부가 가집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중국은 규제에 맞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자립을 추진하는 한편 희토류 등 핵심 원자재의 생산·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요.

 

해당 규칙은 미국 자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 업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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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스, 국내 IPO 계획 접고 미국 상장 '노크'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 상장 계획을 접고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증시에선 10조 원이 넘는 핀테크 기업 토스의 기업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미국에선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고 국내가 아닌 나스닥 시장 등으로 행선지를 바꾸기로 결정한 거예요. 올해 2월 국내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한 지 8개월 만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르면 연내 미국 상장 주관사를 선정 후 미국 증시 입성을 준비할 계획이에요. 상장 시기는 내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로 예상됩니다. 시장에서 토스의 기업가치는 10조~20조원 수준으로 거론됩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를 비롯해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씨엑스, 토스뱅크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은행, 증권, 결제, 자산 관리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인 토스를 통해 제공하는 '원 앱(One-app)' 전략이에요.

 

비바리퍼블리카 기업 개요
비바리퍼블리카 기업 개요 [출처: 한국경제]

 

 

국내에서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이 대표적인 핀테크 상장사로 꼽힙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하면 이들 기업이 직접 비교대상이 되지만 현재 이들 기업 주가는 상장 후 하락한 뒤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시도했던 케이뱅크도 수요예측 실패로 상장 일정을 뒤로 미룬 상황이에요.

 

반면 미국에선 성장성 및 확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자 활발한 모습이에요.  국내에서는 핀테크 기업이 당장의 실적 성장세를 보인적이 없고 플랫폼 사업모델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경색되어 있어요. 올해 대통령 선거 후 미국 IPO 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도 비바리퍼블리카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꼽혀요. 

 

3. 日 여당 참패에 엔화 약세, "달러당 155엔 간다"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하면서 엔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며 달러당 155엔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선거 직후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기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27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191석, 공명당 25석에 그치며 자민당 단독은 물론, 연립정당으로도 중의원 과반(233석) 확보에 실패한 상태예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더해 미국 대선을 코앞에 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강달러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 역시 엔화 약세에 무게를 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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