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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19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19일(화)

 

 

[목차]

1. 美 긴축 끝났다, 내년 금리 인하폭 0.75%P→0.5%P로 축소
2. TSMC 장비 납품 연기, 반도체 수요 심상치 않다
3. 中 경제 바닥론에 철광석·원유·구리값 일제히 상승

 

1. 美 긴축 끝났다, 내년 금리 인하폭 0.75%P→0.5%P로 축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9~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번 FOMC에서는 연방기금 금리 동결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어요.

 

때문에 이번 FOMC에서는 금리 결정보다 연준 위원들의 경제전망요약(SEP)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SEP는 연준위원들의 연방기금 금리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에 대한 전망치를 집계한 보고서로 매 분기별로 한번씩 나옵니다. SEP를 통해 9월 FOMC 이후 올해 남은 2번의 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내년에는 금리를 얼마나 인하할지 등의 전망을 파악할 수 있어요.

 

연준은 지난 6월 발표한 SEP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은 더 낮고 경제는 더 강한 상태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올해 금리인상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반면 경제는 예상보다 강하기 때문에 내년 금리 인하 시기는 예상보다는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의견이에요. 따라서 금리 인하 횟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6월 SEP에서 내년 말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 5.25~5.5%보다 0.75%포인트 낮은 4.5~4.75%로 예상했지만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번 FOMC에서 발표될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현재보다 0.5% 포인트 낮은 4.75~5%로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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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SMC 장비 납품 연기, 반도체 수요 심상치 않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최근 장비 공급업체에 납품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지만 파운드리 업계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며 설비 반입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TSMC가 납품 연기를 요청한 공급사 중에는 최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로 쓰이는 네덜란드 ASML의 노광장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MC의 이번 요청은 늘어나는 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돼요. 특히 미국에 짓고 있는 애리조나 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에 필요한 장비 도입을 늦추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TSMC는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애리조나 공장의 첫 가동을 2025년으로 1년 늦추겠다고 발표한 상태예요.

 

이번 장비 도입 지연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미지수인데요. 이미 TSMC의 올해 설비투자는 320억~360억 달러로 전년(363억 달러)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이 때문에 파운드리 업황 전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에요.

 

파운드리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TSMC가 신중론으로 돌아서게 한 배경으로 지적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50조원에 달하는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올해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70~90% 수준으로 전년 대비 큰 폭 개선되어 고객사 확보에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또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이 자국 파운드리 업체인 SMIC를 중심으로 기술 자립화를 시도하고 있기도해요. 업계에선 SMIC의 기술 자립화로 반도체 생산단가가 인하되어 파운드리 업계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3. 中 경제 바닥론에 철광석·원유·구리값 일제히 상승

세계 최대 원자재 소비국인 중국의 건설·제조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 되면서 철광석,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철광석 선물 가격은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국제 유가 역시 최근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며 배럴당 1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철광석 선물 10월물 가격은 지난주(11~15일) 5 거래일 연속 오르며 주간 기준 약 8% 상승했습니다. 산업용 금속인 구리 역시 전주 대비 2%가량 올랐어요. 철광석 가격은 통상 10월 말까지의 건설 성수기에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중국이 부동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꺼내 들면서 철광석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중국은 세계 철광석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요.

 

중국 정부의 부양책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중국의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고, 산업생산 역시 4.5% 늘었어요. 8월 철강 제품 생산량은 1년 전에 비해 11% 증가했어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아직 완전한 회복을 하진 못했지만 17개 도시 부동산 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건 시장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이에요.

 

주요 투자은행(IB)은 중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에서 5.1%로 상향 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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