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6월 경상수지 60억 달러 흑자, 수출입 줄어든 '불황형 흑자'
2. 갤럭시Z5 사전판매 100만 돌파, 폴더블 역대 최고
3. 올해 재건축 통과 111곳, 수도권서 9만 가구 통과
1. 6월 경상수지 60억달러 흑자, 수출입 줄어든 '불황형 흑자'
6월 경상수지가 58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되면서 두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됐지만 상품수지 흑자 폭이 커진 건데요. 하지만 수출입 동반 감소로 나타난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요.
6월 경상수지는 지난 5월 19억 3000만 달러에서 세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예요. 6월 경상수지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전체 흑자 폭은 24억 4000만 달러로 확대됐어요.
항목별로는 상품수지(수출-수입)가 39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어요. 6월 수출 541억 4000만 달러, 수입 501억 5000만 달러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수출입 규모가 전년 동월대비 동반 감소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55억 5000만 달러 감소,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줄어 56억 9000만 달러 감소했어요.
서비스수지는 4월(-12억 1000만 달러), 5월(-9억 1000만 달러)에 비해 6월 26억 1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서비스수지 중 운송수지가 2000만 달러로 소폭 흑자 전환했으나 여행수지 적자가 12억 8000만 달러로 4월 이후 적자가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다만 해외기업으로부터 배당 소득은 꾸준히 유입되면서 본원소득수지는 48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 갤럭시Z5 사전판매 100만 돌파, 폴더블 역대 최고
갤럭시Z 플립·폴드5가 일주일간 진행한 국내 사전예약에서 100만 대 이상 팔려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109만 대에 근접하는 수치예요. 삼성전자는 연간 폴더블 스마트폰 1000만 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1일~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 플립·폴드5 사전예약에서 총 102만 대가 판매됐다고 밝혔어요. 지난해 갤럭시Z 플립·폴드4의 1주일간 97만 대를 넘어서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최고의 기록이에요.
갤럭시 스마트폰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노트10의 138만 대로 당시 사전예약은 11일간 이뤄졌습니다.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삼성전자의 폴더블 대세화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성장률(50%대) 수준의 판매량 증가가 목표"로 "올해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3대 중 1대는 폴더블이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요.
사전판매 마감과 함께 통신3사 예약 물량의 사전 개통이 시작되어 정식 출시일인 11일까지 4일간 진행됩니다. 3사 모두 20~30대 젊은 층에게 플립5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어요.
3. 올해 재건축 통과 111곳, 수도권서 9만가구 통과
올해 상반기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노후 단지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서울에서만 약 7만 가구가 재건축을 확정 지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재건축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전국 노후 단지는 111개(10만 7799가구)에 달하여 최근 5년여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21개)의 5배가 넘어요. 이 중 수도권에 위치한 단지만 76개(8만 7520 가구)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10곳 중 8곳 이상이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는 올해 상반기에 48개 단지(6만 7808가구)가 재건축을 확정 지었는데요. 자치구별로 보면 1980년대 대규모로 주택 단지가 조성된 양천구(12개), 노원구(11개)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5개), 서초구(4개)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어요.
경기와 인천에서도 각각 23개, 5개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수도권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규모를 합하면 약 10만가구로 분당신도시와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재건축 초기 단계의 단지들은 오히려 정부 규제가 약한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재건축 추진 적기로 보고 속도전에 나서는 모습이에요.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즉각적인 공급 물량 확대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주요 지역이 이미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있고 건축비가 급등해 조합원 부담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한편 재건축 마지막 단계를 틀어막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의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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