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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31일
경제 뉴스 브리핑 8월 31일(목)

 

 

[목차]

1. 7월 산업활동 '트리플 감소', 생산 0.7%↓ 소비 3.2%↓ 투자 8.9%↓
2. '조 단위' 디지털 교과서, 불붙은 선점 경쟁
3. 비트코인 ETF 상장 가능성에 청신호 켜지나

 

1. 7월 산업활동 '트리플 감소', 생산 0.7%↓ 소비 3.2%↓ 투자 8.9%↓

지난 7월 생산, 소비, 투자 산업활동 동향 3대 지표가 모두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대 지표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인데요.

 

7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보다 0.7% 감소했어요. 서비스업과 건설업 생산이 늘었지만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어요. 특히 전자부품(-11.2%), 기계장비(-7.15) 등의 생산이 크게 줄었습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도 전월 대비 3.2% 감소하여 2020년 7월(-4.6%)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의 감소를 나타냈어요. 내구재(승용차 등) -5.1%, 비내구재(음식료품) -2.1%, 준내구재(의복 등) -3.6%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8.9% 크게 줄었습니다. 2012월 3월(-12.6%) 이후 11년 4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에요. 자동차 등 운송장비(-22.4%)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6%)에서 모두 투자가 감소했어요.

 

전반적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며 승용차 판매 감소에 따라 소매 판매와 설비투자 감소 폭이 컸어요. 7월 강수일수가 많았던 점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에 영향을 미치며 일시적인 요인이 많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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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단위' 디지털 교과서, 불붙은 선점 경쟁

2025년부터 공교육 현장에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존 책자형 교과서를 제작하는 출판사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에듀테크회사 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현재 초·중·고교 책자형 교과서 시장은 연 5000억 원 규모로 통상 권당 가격은 1만 원 미만입니다. 디지털교과서는 콘텐츠와 접목된 기술 등을 고려할 때 권당 5만 원 이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커요. 업계에선 디지털교과서 시장 규모가 조(兆) 단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스타트업교과서 발행사들이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교과서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 주도권은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종이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에 있지만 디지털교과서 특성상 AI나 데이터 분석 같은 디지털 기술력을 갖춘 에듀테크회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밖에 없는 사업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상반기 교육부가 주관한 'AI 디지털교과서 매칭데이'에 발행사와 에듀테크회사 80여 곳이 참여하기도 했어요.

 

스타트업들이 내세우는 키워드는 'AI'와 '맞춤형 교육'입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핵심은 AI를 바탕으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거예요.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기업 간 거래(B2B) 시장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태블릿, 펜슬 등의 주변기기부터 실시간 상호 작용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등의 기술 수요가 더 증가할 수밖에 없어요.

 

커지는 에듀테크 시장
커지는 에듀테크 시장 [출처 : 한국경제]

 

3. 비트코인 ETF 상장 가능성에 청신호 켜지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에 제동을 걸어온 미 금융당국을 향해 법원이 '자의적 판단'이라며 승인 여부를 재검토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비트코인 ETF 상장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요.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판결했어요. 판결문에서 "위원회는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반려한 것은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어요.

 

즉 SEC가 이미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을 승인했는데 현물 ETF만 상장을 반려한 것은 합리적인 이유가 결여됐다고 본 것입니다. 시장 조작과 예측 불가능성은 선물과 현물에 따라 다르지 않다는 그레이스케일의 논리에 법원이 손을 들어준 거예요.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서를 낸 바 있어요.

 

이번 법원 판결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을 허용하지 않아 온 SEC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을 한 상태예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미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수준 대비 5배 이상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ETF 승인으로 수요량이 공급량을 넘어서면 비트코인이 최고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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