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목차]
1. GS건설, 1666채 다 허물고 5000억 들여 전면 재시공
2. 제4 이통사로 독과점 깬다, 정부 '통신 3사 독과점 체제' 해소
3. 저커버그, '트위터 대항마'로 새 SNS '스레드' 출시
1. GS건설, 1666채 다 허물고 5000억 들여 전면 재시공
GS건설이 지난 4월 주차장 붕괴사고가 일어난 인천 검단신도시 안단테 아파트 단지 전체 1666 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5일 밝혔습니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전단보강근(철근)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은 점'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어요.
GS건설이 전면재시공에 나서며 오는 12월 예정이던 아파트 입주 연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업계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요.
입주예정자들은 1인당 최대 8400만 원(6년 지연 시) 규모의 입주지연 보상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건설은 한 달에 15억 8000만 원, 6년 지연 시 총 1140억 원을 보상해줘야 하는 상황이에요.
17개 동, 총 1666가구에 이르는 전체 단지를 재시공하는 데 드는 비용만 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재시공 공사비, 철거비,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상환금 등까지 감안한 비용입니다.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든 것은 부실시공 사태가 회사에 미치는 평판 리스크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미 준공한 아파트에서도 잇따라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표 브랜드인 '자이'의 존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5월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자이'의 선호도 순위는 연초 3위에서 17위로 곤두박질했어요.
GS건설의 건축·주택 부문 매출 비중은 지난해 75.9%에 달해 국내 건설사 중 주택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평판 리스크로 인한 매출 타격에 대한 위기감도 커지고 있어요. GS건설 주가는 '부실 공사' 의혹으로 52주 신저가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지난달 30일 1만 864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1월 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가 1만 원대로 하락했어요. 6일엔 보다 크게 떨어져 14,520원으로 마감했어요.
2. 제4 이통사로 독과점 깬다, 정부 '통신3사 독과점 체제' 해소
정부는 6일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을 통해 제4 이동통신사에게 700㎒·1.8㎓·3.7㎓ 등의 황금주파수를 공급하고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등의 역대급 유인책을 발표했습니다. 알뜰폰 도매의무를 상설화하고 체급이 큰 풀MVNO를 육성해 제4 이통급 메기로 키울 방침이에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독과점 해소를 위한 특단의 카드를 꺼내들었어요. 통신 3사 체제가 고착화되면서 통신시장 요금·마케팅 경쟁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날 제시된 정책의 핵심은 신규 통신사업자 진입입니다. 신규사업자에게 28㎓ 대역 전용주파수와 700㎒ 또는 1.8㎓ 대역을 앵커(제어용)주파수로 공급해 전국망 구축에 활용가능하도록 하고 5G 황금주파수로 평가받는 3.7㎓ 대역 공급도 검토합니다. 신규사업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도 완화할 방침이에요.
차선책으로 신규 사업자를 찾지 못할 경우 기존 통신사 경쟁자인 알뜰폰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에요. 지난해 9월 일몰된 망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하기로 했어요.
또한 이용자의 통신사 이동권 강화를 위해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현행 2년 중심에서 1년으로 단축합니다. 5G 휴대폰 단말기로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어요. 단말기 추가지원금 한도를 기존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상향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돼요.
3. 저커버그, '트위터 대항마'로 새 SNS '스레드' 출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를 6일 출시하며 트위터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소셜미디어로 지난 주말 유럽 지역에서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 깜짝 등장하며 출시를 예고하기도 했어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그의 정책에 실망해 트위터를 떠난 이용자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트위터와 같이 텍스트 기반으로 온라인에 짤막한 글을 올려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마이크로블로깅(microblogging)' 앱 기능을 갖췄고 좋아요, 답글, 공유 등의 기능과 디자인이 트위터와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레드는 메타의 기존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트위터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용자들은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을 이용해 접속하고 스레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0억 명으로 3억 6천만 명의 트위터를 크게 넘어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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