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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5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5일(화)

 

 

[목차]

1. IMF "韓 성장률 1.4%", 5연속 전망치 낮춰
2. 2분기 GDP증가율 0.6%, 수출입·소비 다 줄어든 빛바랜 성장


 

1. IMF "韓 성장률 1.4%", 5연속 전망치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 4월(1.5%)보다 0.1% 포인트 낮춘 1.4%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는 다섯 차례 연속 하향 조정된 것으로 수출 및 소비·투자 부진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에요. 반면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올린 3.0%로 상향 조정했어요.

 

연간 1%대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과 팬데믹 첫해였던 2020년(-0.7%)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3%로 내렸습니다. ADB는 싱가포르와 대만은 각각 1.5% 성장을 전망했고 홍콩은 4.7% 성장을 예상하는 등 주요 아시아 국가 중 한국 경제를 유독 비관적으로 평가했어요.

 

IMF는 한국과 함께 주요 선진국 가운데 독일(-0.1%→0.3%)만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영국, 캐나다 등은 높였습니다. IMF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 1.4% △한국은행 1.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주요 해외 기관들이 세계경제 성장률은 유지 혹은 상향하면서 한국 경제성장률만 낮추고 있는 건 그만큼 우리 경제의 회복이 쉽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그 여파가 크고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있다고는 해도 회복세가 생각보다 느린 점이 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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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분기 GDP증가율 0.6%, 수출입·소비 다 줄어든 빛 바랜 성장

2분기 한국경제가 0.6% 성장했으나 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불황형 성장'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지난 1분기까지 우리 경제의 버팀목으로 작용한 민간소비가 감소하면서 하반기 경제 전망이 한층 어두워졌어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 달성을 자신하고 있으나 우리 경제를 둘러싼 환경이 쉽지 않아 보여요.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0.6% 성장해 작년 4분기 -0.3%에서 올 1분기 0.3%로 전환한 뒤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입니다. 

 

하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입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고, 정부 소비 역시 1.9% 감소해 2000년 4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어요.

 

이 같은 민간과 정부 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GDP가 그나마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순수출이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2분기에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늘어나면서 간신히 플러스 성장을 이뤘지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늘어난 것은 '불황형 성장'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어렵다는 분석이에요.

 

수입 감소는 그동안 증가한 원유·천연가스 등 부분에 재고조정이 일어나면서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경향이 컸어요. 1분기 수입량이 늘어 재고가 쌓인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이 2분기에는 감소했다는 뜻인데요. 다만 이달 들어 국제유가 상승세가 뚜렷하고 최근 러시아 등의 곡물 수출 제한 조치로 글로벌 곡물가 상승 등 대외 변수들이 포진해 있어 순수출의 상황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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