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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11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11일(화)

 

[목차]

1. 中 생산자물가 5.4%↓, 디플레 공포
2. KBS 수신료 수입 연 7000억→1000억 급감할 듯
3. 포스코DX, 코스피로 짐 싼다

 

1. 中 생산자물가 5.4%↓, 디플레 공포

지난달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4% 하락률을 보이며 2015년 12월(-5.9%) 이후 7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0%까지 떨어져 '마이너스' 문턱에 들어섰는데요. 미국 등 주요 국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싸우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국내외 소비 둔화로 디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중국 PPI는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 중이에요. 낙폭 역시 6개월 연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산업별로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석유·천연가스 채굴업(-25.6%), 철·금속 제련 및 가공(-16.0%),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14.9%) 등의 하락폭이 컸어요.

 

소비자물가 또한 부진하여 6월 CPI상승률은 0%로 전월(0.2%)과 시장 기대치(0.1%)를 밑돌았습니다. 이는 2021년 2월(-0.2%) 이후 28개월 만에 최저치예요. 식품 가격이 2.3% 상승한 반면 비식품, 소비재는 하락세를 나타냈어요.

 

PPI와 CPI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은 리오프닝 이후에도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에요.

 

선진국 경기 악화로 중국 수출지표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중국 내수 역시 좀처럼 제로코로나 정책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정부의 대응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국 당국은 지난달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전격 인하한 이후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중국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부채 문제로 경기 부양책을 쉽게 꺼내기 힘든 상황이라는 분석이에요.

 

2. KBS 수신료 수입 연 7000억→1000억 급감할 듯

1994년 도입한 'KBS·EBS 방송 수신료 통합징수 방식'이 30년 만에 전격폐지됩니다. 월 2500원의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 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서 12일부터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별도 납부하는 일이 가능해졌어요.

 

방송가에서는 그동안 '이중 납부'를 주장해 온 유료방송(케이블) 가입자들 상당수가 수신료를 내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는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행되면 연간 7000억 원에 육박하던 수신료 수입이 1000억 원대 이하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KBS는 "시행령이 바뀌더라도 방송법상 수신료 납부의무가 유지된다"는 입장으로 국민의 불편만 가중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신료를 내지 않고 전기요금만 납부하더라도 단전 등 강제조치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며 수신료 수입 및 징수율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12일부터 시행되는 '수신료 분리징수제'는 당분간 기존의 통합징수제와 병행해 시행됩니다. 수신료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한국전력(한전)은 분리징수 방법과 비용 등을 놓고 위탁징수 계약 당사자인 KBS와 논의를 계속 진행 중으로 당분간 신청자에 한해 수신료를 분리고지한다는 방침이에요. 집에 TV 수상기가 없는 가정은 "TV 수상기가 없다"는 사실만 알리면 수신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한전은 수신료를 분리징수할 경우 '청구서 제작비'와 '우편 발송비' 등이 추가돼 기존(연간 419억 원)보다 5배 이상 징수 비용(연간 2269억 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어요. 이에 따라 KBS로부터 받는 징수 수수료(수신료의 6.2%)를 수신료의 30% 수준으로 대폭 늘리거나 증가한 징수 비용을 KBS에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포스코DX, 코스피로 짐 싼다

포스코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합니다. 올 들어 비에이치, SK오션플랜트 등 코스닥시장 기업들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이 잇따르는 가운데 에코프로 그룹주 등 2차전지 관련주를 비롯한 코스닥 우량주의 이전 상장이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코스닥 상장사인 포스코DX는 올해 안으로 이전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스코DX는 올해 초 포스코ICT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이후 주가가 연초 6250원에서 지난 5일 1만 8180원까지 3배 가까이 뛰었고 시가총액 2조 4174억 원으로 코스닥 12위에 올라 있어요.

 

증권가에선 장중 100만 원을 넘어 '황제주'에 등극한 에코프로의 이전 상장설도 돌고 있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몸값이 최소 2조 원에서 5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에코프로의 시총은 25조 원을 넘어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요건에 충분히 부합하고 있어요.

 

코스닥 우량주들이 앞다퉈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기업 가치를 더 높이고 신사업 투자를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코스피200 등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규모가 커져 패시브자금 유입이 늘어날 수 있어요.

 

일각에선 우량주들의 연쇄 이동으로 '코스닥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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