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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6일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6일(화)

 

 

[목차]

1. 애플 MR 헤드셋 첫 공개, 눈동자로 앱 작동 "터치 필요 없는 시대"
2. '대부업 1위' 러시앤캐시, 연말 국내 철수


 

1. 애플 MR 헤드셋 첫 공개, 눈동자로 앱 작동 "터치 필요 없는 시대"

애플이 7년 만에 새로운 하드웨어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맥으로 개인용 컴퓨팅 시대를 열었고 아이폰으로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었다면, MR 헤드셋으로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인데요. 단순한 가상현실기기를 넘어 사용자들이 현실과 가상현실을 혼합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라는 의미입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열린 연례개발자대회(WWDC)에서 MR 헤드셋인 비전프로를 선보였습니다. 비전프로는 2016년 에어팟 공개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 하드웨어 제품군이에요. 눈동자와 손동작, 목소리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화면크기나 주변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맥이 마우스, 아이팟은 클릭휠, 아이폰은 멀티터치라는 영역을 개척했다면 비전프로는 컨트롤러가 전혀없는 시대를 열 것이라는 메시지에요. 앱 아이콘을 주시하는 것만으로 클릭할 수 있고, 음성으로 스마트 비서인 시리를 작동할 수 있어요.

 

가장 큰 특징은 애플 생태계와의 연동입니다. 메모, 메시지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아이맥에서 작업하던 데이터와도 연동됩니다.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가장 최신 작업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헤드셋은 전면에 유리를 부착했고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이뤄졌습니다. 센서 5개, 카메라 12개, 디스플레이, 애플이 개발한 R1·M2칩으로 구성됩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2시간이고 2개의 디스플레이는 2300만 픽셀(화소)을 구현해요. 또 공간 음향 기능은 사실적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

 

애플 비전프로 가격은 3499달러(약 456만원)부터 시작하며 내년 초 온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예정입니. 이는 앞서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퀘스트 3 MR헤드셋보다도 7배나 비싼 가격으로 비전프로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애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43% 하락한 179.12달러를 기록했어요.

 

그럼에도 애플이 MR 헤드셋을 전격 발표한 것은 헤드셋 뒤에 막대한 메타버스 시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684달러에서 2025년 1831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에요.

 

애플은 내년에 비전프로가 9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업계에선 첫해 출하량이 10만 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대부업 1위' 러시앤캐시, 연말 국내 철수

대부 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가 올해 말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합니다. 업계에서는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OK저축은행은 최근 계열사 러시앤캐시의 영업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러시앤캐시의 자산 및 부채를 모두 OK저축은행이 양수하고 대부업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양수 완료 시점은 올해 말로, OK저축은행은 애초 내년 6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총 1조 원을 양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6개월 당겨진 셈이에요.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을 조기 철수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어요.

 

대부 업계에서는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 공급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무담보 저신용대출의 대부분이 대형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법정 최고 금리 인하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으니 신규 진입 수요도 없는 상태로 이로 인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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