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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26일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26일(월)

 

 

[목차]

1. 현대차 인증 중고차, 10월부터 판다
2. 푸틴 23년 철권통치 균열, 러시아 높아지는 불안


 

1. 현대차 인증 중고차, 10월부터 판다

2년 넘게 연기를 거듭해 온 현대자동차 중고차 판매 사업이 오는 10월 개시됩니다. 2020년 10월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을 발표한 지 3년 만이에요.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판매에 들어가면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엔 첫 사례가 되는 것으로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20여 곳이 이미 직접 인증한 중고차를 팔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신차 거래의 두 배에 달하는 연 30조 원 규모의 국내 중고차 시장이 소비자 불신의 늪에서부터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될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어요.

 

현대차는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에서 풀려난 2020년 시장 진출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기존 중고차업계의 반발과 이를 수용한 정부의 제동으로 2년 넘게 지연됐어요. 올 1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사업 개시가 가능해졌지만 이번엔 중고차 시장 침체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 신차 생산 정상화 등으로 작년 말부터 중고차 업황이 나빠지면서 현대차가 서둘러 시장에 진출할 유인이 약해졌어요.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현대차는 5년 이내의 누적 주행거리 10만 km 이하인 자사 브랜드 차량을 사들여 이 중 200여 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신차급 중고차'만 판매할 계획이에요. 국토교통부·보험개발원 등의 정보를 한데 모아 시장에 나온 전체 매물의 성능과 사고 이력, 침수 여부 등도 한 번에 확인 가능한 포털도 만들 예정입니다.

 

이로써 불신에 휩싸였던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바뀔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요. 수년간 '골목상권 침해'라며 반발해온 기존 업계에서도 더불어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현대차가 판매 대수를 전체 중고차의 최대 4.1%로 제한하기로 한 데다 '현대차 같은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인식 전환과 시장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어요. 

 

현대차로서는 중고차 판매 수익 보다는 신차 가격 방어, 판매 후 운행 데이터 확보 등의 부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판매 방식은 온라인에 주력할 방침이에요.

 

2. 푸틴 23년 철권통치 균열, 러시아 높아지는 불안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23년간의 '철권통치'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자신의 오랜 심복마저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 만천 하에 드러난 데다, 반란 수습을 위해 바그너 측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한때 '차르(러시아 제국의 황제)'로 불렸던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이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은 모습이에요.

 

일각에서는 그가 쿠데타를 진압한 뒤 실각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서기장과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바그너그룹의 반란이 종료된지 하루가 지나도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등 전쟁 중 리더십 공백이 발생하면서 러시아 내 혼란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손상된 정치력 회복을 위해 프리고진을 숙청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어요.

 

미국과 우크라이나 등의 서방은 이번 반란을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흔들고 전쟁의 승기를 쥐기 위한 계기로 삼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전쟁 종식 전까지 지정학적 리스트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에요.  러시아 내부 혼란은 글로벌 시장 공급망에 위험요소로 이에 따라 국채, 금, 엔화 등  안전자산에 돈이 몰리는 현상이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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