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8일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8일(월)

 

 

[목차]

1. 애플, 2분기 연속 매출 감소했지만 '선방'
2. 미국 실업률 54년 만에 최저, 금리인하 시점 늦춰지나

 

1. 애플, 2분기 연속 매출 감소했지만 '선방'

애플이 2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판매 증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도, 인도네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의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늘었고 고가 모델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어요.

 

4일(현지시간) 애플은 2023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이 948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972억 8000만 달러)보다 2.5% 감소했고, 순이익은 24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50억 1000만 달러)보다 3.4% 줄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애플의 분기 매출이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이에요. 하지만 시장 전망치 평균 매출(929억 달러)과 순이익(226억 달러)을 넘어서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다만 아이폰을 제외한 기기 사업부문은 거시경제 둔화를 피하지 못해 PC 사업부인 맥의 매출은 71억 7000만 달러로 31%나 감소했습니다. 아이패드 매출은 66억 7000만 달러로 13% 감소, 아이팟, 애플워치, TV셋톱박스를 포함한 홈, 웨어러블, 액세서리 사업부 매출은 0.6% 줄어든 8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향후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서비스 사업부문은 같은 기간 209억 1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5.5% 증가했습니다. 

 

애플은 90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와 함께 분기 배당금도 주당 24센트로 전년 동기 대비 4% 인상했습니다.

 

2. 미국 실업률 54년 만에 최저, 금리인하 시점 늦춰지나

미국의 지난달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미 경기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고용시장 호조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25만 3000개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18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예요. 지난 3월 증가 폭(16만 5000개)도 크게 뛰어넘어 실업률은 전망치(3.6%)를 밑도는 3.4%로 1969년 이후 5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도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종별로는 전문사무서비스(4만 3000개), 보건의료(4만개), 레저·접객업(3만 1000개) 순으로 크게 늘었고, 금융업 일자리 또한 2만 3000개나 증가했어요.

 

미 경제의 경기 침체 우려를 줄이는 연착륙 신호로 보는 해석과 함께 미국 증시도 이날 다우존스30(1.65%), S&P500(1.85%), 나스닥지수(2.25%) 모두 전장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이 소비 지출 여력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어요. 4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4% 올랐고, 전월 대비 0.5% 늘어 시장예상치(0.3%)를 상회했습니다. 

 

그럼에도 6월에 있을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90%이상으로 압도적인데요. 지방은행 위기로 인한 신용 경색 우려와 이미 금리가 높은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어요. 다만 탄탄한 고용지표로 인해 금리 인하 시점은 시장의 기대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에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