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쓸만한 뉴스가 별로 안 보이네요. ㅜㅜ
[목차]
1. 인도→베트남→태국으로 발 넓히는 애플, '신흥시장 강자' 삼성전자 위협
2. '촉'에 의존하던 광고판, AI가 바꾼다
1. 인도→베트남→태국으로 발 넓히는 애플, '신흥시장 강자' 삼성전자 위협
애플이 인도, 베트남에 이어 태국으로까지 발을 넓히며 '신흥 시장 강자'인 삼성전자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에 온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에요. 그동안은 라이선스 공급업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제품을 판매해 오다가 공식 진출을 선언한 건데요. 업계는 이를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개설이 머지않았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20년 9월 인도에 온라인 매장을 연 뒤 3년 만인 지난달 18일과 20일 뭄바이와 델리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어요.
애플은 베트남을 맥북 생산 거점으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뿐 아니라 맥북 위탁생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가 최근 베트남 북부 남딘시 정부와 1억 2170만 달러(약 1629억 원) 규모의 신규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애플은 그동안은 아이폰 등의 생산라인은 각국에 분산 배치하면서도 맥북의 생산라인은 중국으로 한정했어요. 업계에선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가동중단 사태를 계기로 애플이 탈중국 의지를 완전히 굳힌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까지 2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에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인도 사업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애플은 에어팟 생산라인도 인도로 옮길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이르면 연내 맥북 양산을 목표로 태국 현지 기업과 접촉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30년까지 중국 의존도를 20~40%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애플의 이같은 탈 중국 행보로 신흥 시장 내 삼성전자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무기로 수년째 인도, 베트남, 태국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과 점유율 1, 2위를 다투었지만 프리미엄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서서히 애플에 밀리는 추세인데요. 애플은 지난해 3분기 인도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2위로 밀어냈어요.
삼성전자는 현지 생산 제품군을 기존 중저가 위주에서 플래그십 위주로 확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2. '촉'에 의존하던 광고판, AI가 바꾼다
마케팅과 광고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LG CNS의 실험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AI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한 기업의 비용 대비 효율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면서 기존에 마케터와 프로듀서(PD) 등 전문가의 '촉'에 의존했던 광고·마케팅 분야까지 AI가 영토를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LG CNS는 작년 말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반의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를 출시했습니다. MOP는 고객사(광고주)의 인터넷과 디스플레이 광고를 최적화해주는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100여 개의 광고주와 대행사, 미디어랩사 등이 MOP를 도입했어요.
MOP는 고객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마케팅 실적 데이터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으로부터 자동 수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AI로 계산합니다. 광고 집행 또한 AI의 몫으로 효과가 좋은 노출 위치, 시간대, 빈도 등을 고려해 예산을 분배한 뒤 최적 입찰가를 설정해 자동으로 입찰에 나섭니다. 상황이 바뀌면 실시간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점도 눈여겨 볼 점이 에요.
AI가 담당하는 업무는 온라인 광고 트래픽 분석뿐 아니라 광고 문안 생성등의 카피라이터 업무도 포함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도입해 활용 중이에요. 이밖에 홈쇼핑 배경음악 제작이나 동영상 편집에도 AI가 도입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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