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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15일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15일(월)

 

 

[목차]

1. 전기료 kWh당 8원 인상, 4인가구 월 3000원 더 낸다
2. 5월 MSCI지수에 에코프로 불발, 코스모신소재·KT 편입
3. 한국어 특화 '생성AI' 구글이 먼저 내놨다

 

1. 전기료 kWh당 8원 인상, 4인가구 월 3000원 더 낸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인상됩니다. 전기요금은 kW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올라 4인 가구 기준 전기요금은 한 달에 약 3000원, 가스요금은 4400원 정도 더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5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가스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1분기 전기요금 13.1원 인상과 가스요금 동결을 결정한 바 있어요. 올해 2분기에는 2분기가 시작되는 지난달 초 발표 후 적용이 원칙이지만, 물가 상승 우려로 요금 인상을 미루다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요인이 좀체 해소되지 않자 결국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모두 오는 16일부터 인상분이 적용됩니다. 

 

다만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평균 사용량(313kwh)까지는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합니다. 또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도 기존 생계·의료 기초수급생활자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에서 주거·교육 기초수급생활자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까지 확대할 계획이에요.

 

한국전력은 2021~2022년 2년 동안 약 38조 5000억원의 누적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약 6조 200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어요.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말 약 8조 6000억 원으로 올해 1분기에는 약 3조 원이 추가 증가한 상황이에요.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전은 전체 적자 중 약 2조원 규모를 만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누적 적자가 40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소폭 요금인상에 그칠 경우 재무 위기 상태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에요. 때문에 지난해부터 한전채 발행을 통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해 온 기류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지난해말 여야는 한전채 발행 한도를 기존 '적립금·자본금 합산의 2배'에서 5배로 대폭 늘린바 있습니다.

 

개정된 법안 시행에 따라 한전채 발행 한도는 약 104조 원으로 크게 늘었지만 이달 초까지 이미 발행한 한전채는 약 77조 원에 달하여 전체 발행 한도의 약 75% 이미 채우고 있어요. 올 들어 발행한 한전채만 약 9조 9천억 원으로 지난 2021년 발행 총액인 10조 4천억 원과 비슷한 수치예요.

 

2. 5월 MSCI지수에 에코프로 불발, 코스모신소재·KT 편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되고, 4개 종목이 제외됐습니다. 편입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에코프로는 결국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어요.

 

12일 발표된 MSCI 5월 정기 리뷰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모신소재, KT,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4개 종목이 편입되고 제일기획, 롯데쇼핑, 에스원,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4개 종목은 제외됐어요.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5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됩니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해요.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어요.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코스모신소재 220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100억 원, KT 1100억 원 등이 예상됩니다.

 

기대를 모았던 에코프로는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에 따라 이번 편입이 불발됐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8월 정기변경 때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MSCI지수는 2월·5월·8월·11월 등 1년에 총 4번의 정기변경을 실시해요.

 

3. 한국어 특화 '생성AI' 구글이 먼저 내놨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빅테크가 한국어를 지원하거나 언어 능력을 크게 개선한 진화형 언어모델(LLM)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비영어권으로 'AI 주도권'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이 최전선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에요. 이에 따라 한국 AI 산업 기반이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과 오픈AI의 최신형 언어모델인 팜2와 GPT-4는 성능 개선을 위해 필수적인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인문학, 사회과학, 수학 문제풀이에서 한국어 정확도가 77%로 영어(85.5%)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왔어요.

 

구글 '바드'는 언어모델 개발 소스에 한국어 음성과 비디오 데이터도 포함시킨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부터 180개 국가를 대상으로 바드를 대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공개했는데요. 특히 영어에 이어 한국어를 시작으로 40개 언어를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에요. 구글 바드가 생성한 데이터는 구글 독스와 지메일로 내보내기가 가능해 다양한 작업자가 공유하며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GPT-3.5를 기반으로 한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국내 업계에서는 '한국어 특화' 국산 모델이 경쟁력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카카오 등이 하반기로 미룬 국내 서비스 출시 이전에 빅테크의 월등한 한국어 실력 서비스가 속속 공개되면서 업계에서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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