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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11일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11일(목)

 

 

[목차]

1. 美 생산자물가도 꺾였다, 2년여 만에 최소폭 상승
2. 속도 붙은 中 위안화 국제화, 8개국이 '脫달러'
3.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 전격 공개

 

1. 美 생산자물가도 꺾였다, 2년여만에 최소폭 상승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년여 만에 최소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3%,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3월(2.7%)보다 축소되면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에요. 전월 대비 상승폭도 전문가 전망치인 0.3%를 하회했어요.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보다는 0.2% 각각 상승했어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공급망 개선에 힘입어 도매 물가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PPI는 일정 부분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는 점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파란불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4월 30일~5월 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4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 2000건 증가하며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둔화하고 실업은 증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향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반면 4월 PPI에서 서비스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하면서 향후 물가 추이를 무조건 낙관할 수는 없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는 상황입니다. 서비스 물가가 진정되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에요.

 

2. 속도 붙은 中 위안화 국제화, 8개국이 '脫달러'

중국 정부가 미국 달러화 패권에 도전하며 위안화 사용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제 무역에서 위안화 사용 비중을 늘려 기축 통화인 달러화의 자리를 위협하겠다는 의도인데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8개국이 달러화 대신 위안화 사용을 공식화하며 탈(脫) 달러 흐름에 동참하여 중국에 힘을 싣고 있어요. 이에 국제 무역과 결제, 외환 거래 등에서 쓰인 위안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외환거래의 약 90%를 차지하는 미국 달러에 비해 위안화 사용 증가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중동부터 남미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많은 국가가 미국 국채를 파는 대신 금보유고를 늘리고 국제 무역 대금을 위안화로 지급하는 등 탈달러 흐름이 가속화되는 추세입니다. 

 

탈달러를 이끄는 대표적인 국가인 러시아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이라크, 태국 등이 석유, 가스 결제 대금, 원자력 발전소 건설비 등을 위안화를 지급하고 있어요.

 

전 세계의 탈달러 흐름으로 지난 3월 기준, 중국의 국제 거래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를 기록하며 47%인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어요. 

 

3.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 전격 공개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자사의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미국 빅테크 업체로는 처음 도전장을 내민 건데요.

 

픽셀 폴드는 삼성자자의 갤럭시Z 폴드4처럼 옆으로 접었다 펼치는 형태의 스마트폰입니다. 폴드4는 접었을 때 리모컨처럼 길쭉한 모양이 되지만, 픽셀 폴드는 보다 폭이 넓어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보여요. 

 

픽셀 폴드의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5.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7.6인치입니다. 

 

두께가 얇고 접었을 때 힌지(경첩)에 틈이 생기지 않는 점이 픽셀 폴드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펼쳤을 때 두께는 5.8mm로 폴드4(6.3mm)보다 얇아요. 폴드4는 접었을 때 힌지에 틈이 생겨 가장 두꺼운 부분과 얇은 부분의 두께가 각각 15.8mm, 14.2mm이지만, 픽셀 폴드는 12.1mm로 균일합니다. 

 

픽셀 폴드에는 '텐서G2'라는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됐어요. 이는 구글이 엑시노스를 설계한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함께 만든 프로세서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nm) 공정으로 제작됐습니다. 

 

픽셀 폴드의 가격은 256GB 기준 1799달러(약 238만 원)로 갤럭시 폴드4와 같은 수준이지만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아요. 구글은 다음 달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시장에 픽셀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에요.

 

구글 '픽셀 폴드'
구글 폴더블폰 '픽셀 폴드' [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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