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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9일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9일(목)

 

 

[목차]

1. 내국인 도심 공유숙박 허용, 빈방으로 '숙박 재테크' 가능
2. 생성형 AI 스타트업 줄 잇는다, 웹툰 제작·경력 상담
3. 온라인서 '더 싼 대출'로 갈아타기, '800조 주담대' 시장

 

1. 내국인 도심 공유숙박 허용, 빈방으로 '숙박 재테크' 가능

정부가 현재 규제 샌드박스로 진행되는 내국인 대상 도심 공유숙박 사업에 부과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따라서 내국인도 외국인처럼 도심에서 공유숙박을 활용하는 길이 열릴 전망이에요.

 

특히 서울에만 국한된 도심 공유숙박 사업 허용 지역을 경기·부산으로 확대하고 연간 180일로 묶인 영업 일수 제한도 푸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규제 개선을 통해 관광업 정상화를 앞당기고 내수 진작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여요.

 

현재 도심에서 내국인에게 공유숙박을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나 공유숙박 업체 위홈은 규제 샌드박스에 참여하는 형태로 2020년 7월~2024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정부는 앞서 내국인 도심 공유숙박 허용을 올해 7대 규제 혁신 과제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사실상 사그라들면서 내국인 관광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공유숙박 허용에 속도를 내며 관광업 부활,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여요.

 

가계 수입을 늘리는 방편으로 내국인 도심 공유숙박을 허용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고려하면 실제 국내 여행시 공유숙박 등 민박 시설 이용 증가율(2021년 1분기→2022년 3분기)은 550.6%로 펜션(124.6%), 호텔(206.8%)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에요. 현재 숙박을 제공하는 호스트는 700명대에 그치고 있지만 규제 완화가 되면 사업에 참여하려는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 생성형 AI 스타트업 줄 잇는다, 웹툰 제작·경력 상담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물을 생산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웹툰 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창작활동을 돕는 AI 기술이 보편화되면 웹툰 플랫폼에 더 많은 창작자가 모여들며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에요.

 

기존 AI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대상을 이해했다면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와 비교 학습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냅니다. 

 

생성형 AI의 한 영역인 이미지 분야에서 인간의 명령어에 따라 AI가 그림을 무제한 생성하고 채색까지 도맡는 것이 가능해요. 그림에 특출한 재능이 없더라고 재미있는 소재와 스토리만 있으면 전문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인데요. 즉 챗GPT를 활용해 스토리를 창작하고 '그림 AI'를 활용해 이를 다시 웹툰으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이 종주국인 웹툰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여러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AI 작가'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오노마AI는 웹툰작가(사람)와 AI가 함께 작업한 웹툰을 이르면 이달 말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공개할 예정이에요.

 

작가가 구상한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AI가 콘티, 밑그림, 채색 등의 작업 상당 부분을 도왔고, 이러한 작업은 오노마 AI의 웹툰 AI 플랫폼 '투툰'을 통해 이루어졌어요. 이달 중순 무료로 대중에게 공개될 투툰은 글로 쓴 명령어에 따라 웹툰 캐릭터, 옷, 배경 이미지, 콘티 등을 생성해 줍니다.

 

이렇게 생성된 그림은 모두 오노마 AI가 직접 그린 지식재산권(IP)으로 저작권 문제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에요.

 

네이버와 카카오도 웹툰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정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 중이에요.

 

3. 온라인서 '더 싼 대출'로 갈아타기, '800조 주담대' 시장

금융당국이 온라인에서 한 번에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오는 5월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가동해서 연말까지 주담대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에요.

 

800조 원 규모의 주담대 시장도 대환대출 목록에 올림으로써 은행 간 금리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은행권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2월 말 기준 798조 6000억 원으로 전체 은행 가계대출의 75.1%를 차지합니다. 은행권 내에서 더 싼 금리를 찾아 대규모 머니 무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굳이 오프라인 은행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손쉽게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주담대는 등기이전·말소 등의 단계가 추가로 필요해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에요.

 

금융당국은 시스템 운영 상황을 지켜보며 대환대출 대상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에요.

 

오는 5월부터 진행될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막바지 작업 중으로 53개 금융회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계획입니다. 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 전체(19개)와 비은행권 주요 금융회사(저축은행 18개, 카드 7개, 캐피탈 9개)가 대부분 참여해요. 참여하는 대출 비교 플랫폼의 점유율도 95%에 달해 금융당국은 월평균 1조 원의 신용대출 대환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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