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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23일
경제 뉴스 브리핑 3월 23일(목)

 

 

[목차]

1. 美 기준금리 0.25% 인상, 파월 "올해 금리 인하 없을 것"
2. 시진핑·푸틴 "위안화 결제 늘리고 가스관 더 짓자"
3. 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출시, 미·영에서 테스트 시작

 

1. 美 기준금리 0.25% 인상, 파월 "올해 금리 인하 없을 것"

22일(현지시간) 열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존 4.5~4.75%이던 기준금리를 4.75~5.0으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건데요. 이는 200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의 방향은 불확실하지만 기준금리를 (올해) 인하한다는 것은 연준의 기본 전망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새롭게 제시된 경제전망에서 연말 기준금리를 5.1%로 유지했어요. 다만 내년 금리 전망은 지난해 12월 4.1%에서 4.3%로 높아졌습니다. 다시 말해 현 단계에서 한번 정도 추가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수 있고 이를 기점으로 금리가 고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상의 끝이 보이자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입니다. 채권금리는 금리 상승 종료 기대감으로 오히려 하락했으며 환율도 하락하여 원화 강세를 보였어요. 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4원 하락해 1278.3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식시장도 안정세를 나타내 전날 미국시장 급락 여파로 -0.77%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종가에 0.31% 상승을 보였습니다. 

 

다음 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행도 금일 다소 약화된 FOMC 금리인상 결과에 따라 금리 동결(연 3.50%)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요. 22년여 만에 최대치로 벌어진 한·미 정책금리 격차(1.50% 포인트)에도 국내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부진을 고려하면 무작정 금리를 쫓아 올리긴 힘들다는 분석이에요.

 

2. 시진핑·푸틴 "위안화 결제 늘리고 가스관 더 짓자"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낸 공동성명에서 서방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미국을 직격 했습니다. 시 주석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종전과 관련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쳐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는 평가예요.

 

21일(현지시간)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경제·안보 등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어요.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14개 경제협력 협정에 서명했는데요.

 

이 중에는 달러화의 세계 지배력을 상쇄하기 위한 '러시아의 위안화 사용 대폭 확대'를 비롯 '양국 간 과학기술 공유' 등 다양한 산업군을 포괄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동맹 관계 강화가 세계 평화를 위협하거나 제3국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어요. 특히 푸틴 대통령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도모하는 시 주석 편에서서 러시아가 중국을 넘어 다른 나라들과 거래할 때도 위안화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스 수송관 건설 추진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강화 계획도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더 많은 러시아 가스를 중국으로 보내기 위해 '파워오브시베리아2' 가스관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합의안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현재 중국으로 향하는 러시아 가스관에는 2019년 가동이 시작된 '파워오브시베리아' 등이 있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의 패권 경쟁이 세계 안정을 저해하고 있다며 서방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세계 분열을 막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지정학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미국은 '서방의 대 러시아 독자 제재 중단'등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제안이 러시아 편에 치우쳐 있다고 반발했어요. 

 

3. 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출시, 미·영에서 테스트 시작

구글은 21일(현지시간) 대화형 인공지능(AI) 바드(Bard)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바드를 오픈한다는 건데요. 지난달 6일 바드 출시를 예고한 지 한 달 반만입니다.

 

구글은 이 지역의 제한된 이용자들에게 구글 계정 로그인을 통해 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피드백을 받는다고 설명했어요. 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국가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구글도 바드를 오픈함에 따라 AI 챗봇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구글은 검색 서비스 외에 유튜브에도 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모든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할 예정이에요.

 

앞서 MS는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을 출시한 데 이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사무용 오피스웨어 오피스 365에도 생성형 AI를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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