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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해 봅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6일
경제 뉴스 브리핑 2월 6일(월)

 

 

[목차]

1. 부동산·음원·미술품 등 조각투자 전면 허용
2. 애플, 4년 만에 '역성장 쇼크' 아이폰 부진에 분기 매출 5%↓
3. 美 실업률 54년 만에 최저치, 금리 인하 희망에 찬물

 

1. 부동산·음원·미술품 등 조각투자 전면 허용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부동산·미술품 등에 조각투자를 할 수 있는 토큰 증권 발행(STO)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전면 허용됩니다. 

 

금융위원회는 5일 자본시장법 규율 내 토큰 증권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토큰 증권(Security Token) 발행, 유통 규율체계 정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는 '토큰 증권'을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디지털 자산 측면에서 증권이 아닌 디지털자산(가상자산)과는 대비되는 '증권형 디지털자산'으로 정의했어요.

 

현재 주식 채권은 초기엔 종이증권, 이후 전자증권 형태로 진화돼 왔는데요. 미술품, 음원, 부동산 등 비정형화된 투자 대상을 증권화해 사고팔기 위해 고안된 새로운 증권이라는 점에서 '토큰 증권'이라고 명칭을 정리했습니다. 

 

100만 원짜리 미술품의 경우 현재는 100만 원에 그림을 사고팔지만 앞으로는 1원짜리 토큰 증권 100만 주를 발행해 1원 단위로 사고파는 것이 전면적으로 허용됩니다.

 

금융당국은 주식 등 기존 증권처럼 발행과 유통을 분리하고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에요.

 

발행인은 최소 자기 자본을 충족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주식이나 채권처럼 증권사를 통해 발행해야 합니다. 또한 장외거래중개업을 신설해 소액 투자 유통을 맡는 플랫폼을 제도화할 예정이에요.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한도를 제한하고, 대규모 거래를 위해 한국거래소에 디지털증권시장을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토큰 증권'이 정식으로 허용되면 주식, 채권 외에 다양한 형태의 투자 대상이 쏟아져 나오며 금융투자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여요. 현재는 뮤직카우(음원), 카사코리아(부동산) 등이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를 통해 조각투자를 부분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상반기 중 토큰 증권을 전자증권법 제도 안에 수용하는 내용의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에요.

 

2. 애플, 4년 만에 '역성장 쇼크' 아이폰 부진에 분기 매출 5%↓

미국 시가총액 1위 빅테크 기업인 애플이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4년여 만에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역성장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은 2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더불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디지털 광고 사업에 타격을 받으며 부진한 분기 실적을 보였고, 전자상거래 1위 기업인 아마존은 클라우드 매출 둔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0달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애플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1천172억 달러였어요. 애플의 분기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이고, 매출 감소 폭은 2016년 9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작년 4분기 순이익도 300억 달러(주당 1.88달러)로 1년 전보다 13% 줄며 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밑돈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공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아이폰 생산 차질이 발생했던 게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에요. 아이폰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8% 감소한 658억 달러로 집계됐어요.

 

3. 美 실업률 54년 만에 최저치, 금리 인하 희망에 찬물

미국에서 지난달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등 고용시장의 활황이 계속되며 통화 긴축의 고삐를 쥔 Fed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 7000개 증가했고, 실업률도 시장 전망치(3.6%)를 밑도는 3.4%로 1969년 5월 이후 5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신규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건 코로나19가 완화되며 레저·접객업 일자리가 12만 8000개 늘어 고용 증가를 주도했습니다. 전문·기업서비스업, 정부 공공직, 보건의료업 등에서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났어요.

 

지난 1일 제롬 파월 Fed의장은 '디스인플레이션'이란 단어를 처음 언급하면서 물가 상승률 완화가 시작했다는 긍정적 전망을 공식화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1월 고용보고서에 나타난 고용시장 활황으로 Fed 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되면 노동자의 임금 상승과 소비 여력을 뒷받침해 물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 정도 더 올린 후 5월에 동결할 거라는 예측이 절반을 넘었지만 1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이 예측치는 39.5%로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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