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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9일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9일(목)

 

 

[목차]

1. 삼성전자, 자체개발 생성형AI '가우스' 첫 공개
2. 美 4분기 성장률 2.1% 그칠 듯, 내년 5월 금리인하 돌입
3. 15년來 가장 강력한 엔저

 

1. 삼성전자, 자체개발 생성형AI '가우스' 첫 공개

삼성전자가 8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문서를 요약·번역해 주는 생성형 AI로 탑재될 예정이에요. 향후 프로그램 코딩 기능까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챗GPT'로 대표되는 오픈AI와 구글, 애플 등 글로벌 AI 공룡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요.

 

삼성 가우스는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가전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에도 탑재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삼성 가우스를 성장시켜가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에요.

 

삼성 가우스는 천재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해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언어 모델(텍스트 생성), 코드 모델(코드 생성), 이미지 모델(이미지 생성) 등 3가지로 구성됩니다.

 

언어 모델은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통신을 이용하는 클라우드 방식, 기기 자체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방식 모두 가능해요.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는 개발자가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에요.

 

이미지 모델은 미드저니, 스테이블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서비스로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존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저해상도 이미지의 고해상도 전환 같은 기능도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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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美 4분기 성장률 2.1% 그칠 듯, 내년 5월 금리인하 돌입

미국 경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2.1%로 3분기(4.9%)의 절반 이하로 꺾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소비와 수출 등의 실적에 따라 잠재성장률(약 1.8%)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둔화 전망의 1차 원인은 고금리 입니다. 앞서 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금융 및 신용 여건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경제활동·고용·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실제 10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는 15만 명 증가에 그쳐 전월 증가분(29만 7000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미국 경제의 주춧돌인 소비도 분기점에 선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미국의 신용카드 사용 잔액이 1조 80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지만 연체 역시 함께 늘었어요. 3분기 신규 연체율은 2.0%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시장은 이와 같은 상황에 긴축의 끝을 예상하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네 차례 이상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내년 5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100bp(1bp=0.01% 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3. 15년來 가장 강력한 엔저

일본이 홀로 통화 완화정책을 이어가면서 원/엔 환율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9일 원/엔 환율은 2020년 3월 1191원에서 863.29원까지 추락했어요. 엔화 가치가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이유는 일본은행(BOJ)이 홀로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본은행은 그간 2%가 넘는 안정적인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이 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우에다가즈오 일본은행 총리는 "끈질기게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이에 따라 엔/유로 환율도 15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고 엔/달러 환율은 사상 처음으로 152엔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는 봄 임금협상(춘투) 결과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엔화 가치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엔화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습니다. 주식 매매 차익에 엔화 상승 시 환차익까지 추가로 노릴 수 있는 일본 주식도 지속 순매수 중이에요. 국내 투자자는 4월 이후 7개월 연속 일본 주식을 연속 순매수하여 지난 7월에는 1억 5388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전문가들은 현재 엔화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어요. 하이투자증권은 원/엔 환율이 900원대로 재차 수렴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달러 환율 상단을 153.94엔으로 제안했습니다. 대표 지수를 추종할 경우 닛케이보다는 토픽스 지수에 주목하라는 조언이에요. 엔저 현상이 닛케이 지수 상승을 이끌어온 반면 토픽스 지수에는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 비중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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