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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코앞이네요~

즐겁고 건강한 연휴 맞으시길 바랍니다!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8일
경제 뉴스 브리핑 9월 8일(목)

 

 

[목차]

1. 물폭탄 맞은 포스코, '20조 매출' 포항제철소 초유의 올스톱
2. 한국 전기차, '세계 4위 수출' 기록 썼다
3. 증권형 토큰 도입에 얼어붙은 코인거래소, "비트코인·이더리움만 남나"
4. 미증시 대표주 이젠 FAANG이 아니라 MATANA
5. '스벅에 도전장' 국내 상륙하는 日 '응커피',  퍼센트 아라비카

 

1. 물폭탄 맞은 포스코, '20조 매출' 포항제철소 초유의 올스톱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포항제철소의 축구장 1245개 면적 곳곳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태풍 피해로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 가동이 한꺼번에 멈췄는데요. 고로 가동이 모두 중단된 것은 1973년 포스코가 첫 가동된 이후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연간 매출 20조원에 달하는 제철소 가동이 멈추면서 한국 산업계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중단이 장기화되면 자동차·조선·가전 등 수요 산업에도 연쇄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요.

 

포스코는 5~10일 안에 고로를 재가동할 계획이지만 복구 시점이 길게는 2주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물을 빼는 데만 3~4일에 복구작업까지 감안하면 재가동에는 1~2주 정도 소요될 수 있고 전기 시설은 전부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제철소 공장 가동 중단과 고로 가동에 필요한 철광석, 석탄 등 주원료가 일부 침수되면서 작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예상됩니다. 

 

2. 한국 전기차, '세계 4위 수출' 기록 썼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한국의 전기차 수출이 세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26.3% 늘어난 660만대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어요. 

 

한국은 2020년 전체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11.9% 감소하는 동안에도 전기차 수출은 꾸준히 늘어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수출규모가 1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전기차의 비중도 2019년 8.1%→2021년 15.8%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의 전기차 주요 수출지역은 미국과 유럽으로 미국에서는 2022년 상반기 테슬라에 이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어요. 

 

한편 중국의 약진도 눈여겨 봐야하는데요. 2019년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10억달러로 세계 11위에 불과했지만 2021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3위 수출국으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이는 중국 자국 브랜드의 성장과 미국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 팩토리 공장 등 글로벌 브랜드 중국 생산 본격화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에요.

 

3. 증권형 토큰 도입에 얼어붙은 코인거래소, "비트코인·이더리움만 남나"

증권형 토큰 거래 제도화를 위한 금융 당국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금융 당국은 지난 6일 올해 안에 증권형 토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이드라인에는 증권형 토큰의 성격과 발행, 유통 규율 체계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금융 당국은 증권형 토큰을 유통하는 주체를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가 아닌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디지털증권시장'으로 정하여 상장 심사, 매매 체결, 시장 감시 등의 기능을 하게 할 방침이에요.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코인 상당수가 새로운 기준에 따라 증권형으로 분류될 경우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던 코인 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익에 타격을 입게됩니다. 

 

가상자산시장 관계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상화폐, 이른바 알트코인의 상당수가 증권형 토큰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어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뺀 나머지 가상자산은 증권의 성격을 띤다고 밝힌바 있는데요. 만약 국내 금융 당국이 미국 기준을 따라 대다수 알트코인을 증권형으로 분류한다면 다른 국가들보다 알트코인 점유율이 높은 국내 코인 거래소 시장에는 거센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국내에서 알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3%로 전 세계 점유율(41%)보다 약 32%포인트 높습니다.

 

올 들어 코인 가격 하락으로 거래량이 줄어 수익이 감소한 거래소들로서는 악재가 겹친 상황이에요. 국내 규모 1위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 감소했고, 업계 2위인 빗썸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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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증시 대표주 이젠 FAANG이 아니라 MATANA

지금까지 미국 기술주를 선도한 업체들을 '팡(FAANG)' 이라고 칭했는데요. FAANG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두문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였죠.

 

그런데 이제는 마타나(MATANA)가 이를 대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마이크로 소프트(MS), 애플, 테슬라, 알파벳(구글 모회사), 엔비디아, 아마존의 두문자를 딴 신조어예요.

 

페이스북, 넷플릭스가 빠지고 MS, 테슬라, 엔비디아가 추가된 건데요. 넷플릭스는 최근 회원 감소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페이스북도 더이상 이용자수가 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마타나라는 개념을 처음 주장한 인물은 IT 산업 전문 분석가인 레이 왕으로, 팡에 이어 마타나가 한 시대를 풍미하는 용어가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5. '스벅에 도전장' 국내 상륙하는 日 '응커피',  퍼센트 아라비카

일본의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 '퍼센트 아라비카(% Arabica)'가 한국에 첫 번째 매장을 엽니다. 국내 1호점은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와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 테라로사가 입점한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오는 11일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 1층에서 첫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일명 '응(%) 커피'로 불리는 퍼센트 아라비카는 일본에서 시작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124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커피 체인입니다. 현재 중국(63개), UAE와 쿠웨이트(각 12개), 싱가폴(5개), 영국(3개), 프랑스(1개) 등에 진출했어요.

 

국내에 이어 캐나다, 스페인, 멕시코, 필리핀에도 조만간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커피 종주국' 이탈리아를 비롯 인도, 이집트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일본 교토 매장은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본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으로 지난해 말 한국 진출을 예고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요.

 

퍼센트 아라비카가 주목한 건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인데요. 한국 커피 시장은 매출 기준 2019년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장에선 국내 입점 후에도 자체 브랜드의 특성을 잘 살려내느냐가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커스텀 메뉴' 최강자인 스타벅스에 비해 음료 수가 적은 만큼 대표 메뉴의 특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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