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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좀 회복세를 보이고 있네요.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했습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1일
경제 뉴스 브리핑 7월 21일(목)

 

 

1. 테슬라,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수익, 비트코인 75% 팔았다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 봉쇄에도 지난 2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는데요. 전기차 가격을 인상하고,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75%를 매도한 결과라고 해요.

 

테슬라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을 보면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억 4000만 달러(1조 4956억 원)→22억 6000만 달러(2조 9651억 원)로 98.2% 늘었습니다.

 

매출액은 169억 달러로 1년 전 120억 달러에 비해 42% 늘어나 시장 기대치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다만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7.9%로 전분기(32.9%)는 물론 전년 동기(28.4%)에 비해서도 떨어졌어요.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 인플레이션 압력과 배터리 셀에 대한 경쟁 심화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테슬라의 지난 2분기 말 현금 및 현금 상당액은 189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8억 4700만 달러가 늘었는데요.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75%를 팔아 법정화폐로 바꾸는 과정에서 대차대조표상 현금 및 현금 상당액이 9억 3600만 달러(약 1조 2280억 원) 늘었다는 설명입니다.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정규거래에서 0.8% 오른 742.50달러로 마감했어요.

 

2. 1회 투여에 '20억' 졸겐스마주 건보 적용, 최대 598만 원 부담

약 20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졸겐스마주'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부터 졸겐스마주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밝혔는데요.

 

한국노바티스가 공급하는 졸겐스마주는 척수성 근위측성 질환 치료제로, 이 질환은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근육의 움직임과 힘 조절에 필수적인 운동신경세포가 상실되는 희귀 유전질환입니다. 주로 영유아 때 발병하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국내 환자는 약 200명으로 추산됩니다.

 

졸겐스마주는 1회 투여로 치료 효과를 보이는 '원샷 치료제'로 비급여일 땐 환자가 약 20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초고가 약으로 알려졌어요. 이번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환자 부담이 최대 598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졸겐스마주가 고가 치료제인 만큼 제약사와 '위험분담제'를 실시하고, 제약사는 급여 등재 후 4년 차에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 효과성에 대해 재평가를 받아 약가 조정, 환급률 변경을 거치게 됩니다. 환자의 보호자는 5년 동안 주기적 반응평가 등 장기 추적조사에 동의해야 하며, 환자는 매 투약 전 투여대상 적합 여부 사전심사를 거치게 돼요.

 

3. '햄버거 1위' 맘스터치, 소고기 버거로 승부수, 판 커지는 버거 M&A 시장

국내 버거 업계 1~4위가 모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M&A 시장에 나온 버거 프랜차이즈 현황
M&A 시장에 나온 버거 프랜차이즈 현황 [출처: 조선일보]

 

맘스터치는 21일 소고기 패티를 사용한 버거를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치킨을 주력 메뉴로 하던 맘스터치가 소고기 패티 버거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내 450개 점에서 판매할 계획이에요. 하반기에는 달걀, 베이컨, 채소 등으로 만든 '맘스모닝'을 출시해 오전 시간대 매출을 추가로 유입할 계획입니다. 

 

맥도날드·버거킹·KFC 등 M&A시장에 나온 경쟁 버거 업체들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맥도날드는 맥크리스피 버거, 보성녹돈 버거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였고, 버거킹은 올해에만 16개의 신규 매장을 열어 매장 수 확대에 나서며 총 매장 수 446개로 407개인 맥도날드를 앞서고 있어요.

 

버거 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배달 수요가 늘며 판매 호조를 보였고, 엔데믹 이후 수요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 올 들어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최근 제품 가격의 줄인상으로 이런 성장세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매각을 앞두고 몸값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어요. 

 

작년 기준 맥도날드가 8678억 원의 매출액으로 버거 프랜차이즈 중 매출액이 가장 높았어요. 맘스터치는 3009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타 업체에 비해 영업이익이 높은 강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394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버거 프랜차이즈 매물 중 가장 수익성이 좋았어요.

 

업계에선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매각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현재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추정 인수 가격이 과도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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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스, 알뜰폰 사업체 인수

토스가 알뜰폰 업체를 인수하고 통신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21일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1998년 설립된 머천드코리아는 약 20년간 통신 사업을 운영해온 회사예요. LG유플러스의 1호 알뜰폰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현재는 SK텔레콤, KT 등 통신 3사와 모두 계약을 맺은 상태예요.

 

이번 인수를 통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알뜰폰 가입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알뜰폰 시장은 2011년 도입한 이후 꾸준히 가입자 규모가 늘어 지난해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어요. 현재 알뜰폰 사업자 수는 70여 개입니다.

 

토스는 "전체 이동통신시장 가입자의 약 14%만 알뜰폰 회선이 가입돼 있고, 이마저도 절반 정도는 휴대폰이 아닌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통하고 있어 개인 고객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알뜰폰 요금제 탐색부터 편리한 개통까지 가입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가스 매장량 1·2위 러시아·이란, 반서방 '에너지 연대' 강화

세계에서 천연가스 매장량 1·2위인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 제재에 대항한 '에너지 연대' 강화에 나섰습니다.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가스프롬은 이날 400억 달러(약 52조 3천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개발·투자 관련 협약에 서명했어요.

 

이번 협약으로 가스프롬은 NIOC와 함께 이란 남부 키쉬, 파르스 지역 8개 가스전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력에는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설치, 원유 제품 생산 등을 포괄하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중동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어요.

 

이란은 미국의 제재를 받아온 전통적 반미 국가로, 러시아와는 핵심적인 군사·교역 파트너로서 친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를 중재해 구축하려는 '반이란 전선'에 대항하기 위해서라도 이란 입장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는 필수적인 상황이에요.

 

이란은 러시아의 지원을 바탕으로 핵협상에서 서방의 양보를 끌어내려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합의 복원 협상을 진행해 어느 정도 진척을 보였지만, 이란과 미국은 혁명수비대(IRGC)의 외국 테러 조직(FTO) 지정 철회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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