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 한 주 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월요일이 공휴일이어서 이번 주는 기분상 더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주말 즐거운 계획 많이 세우시길 바랍니다!

 

금요일 경제 뉴스 요약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10일
경제 뉴스 브리핑 6월 10일(금)

 

1. 4월 경상수지 8000만 달러 적자, 2년 만에 적자 전환

올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8000만 달러(약 1005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4월 이후 2년(24개월)만의 적자 전환입니다.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고, 연말 결산법인의 해외 배당 기간이 겹친 탓인데요.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20억 달러 적은 29억 5000만 달러에 머물렀어요. 반도체·석유 제품 등의 호조로 수출(589억 3000만 달러)이 11.2%(59억 3000만 달러) 늘었지만, 수입(559억 8000만 달러) 증가 폭(16.5%)이 더 컸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8% 급증했어요. 석탄(148.2%), 가스(107.3%), 원유(78.4%), 석유제품(36.0%) 등의 수입액 증가율이 크게 늘었어요.

 

단 서비스 수지는 5억 7000만 달러 흑자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1억 3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어요.

 

경상수지 : 국가 간 상품 및 서비스의 수출입, 자본 노동 등 생산요소의 이동에 따른 대가의 수입과 지급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것. '국제수지'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분된다.

 

2. 반도체 전문인력, 매년 6000명 부족, 90% 모자라

매년 반도체 기업들의 채용 필요 인원은 약 1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같은 대기업과 중소·중견 반도체 장비 및 설계업체들을 모두 더한 수치예요.

 

반도체 기업들은 그간 교육 현장이 배출하지 못한 반도체 전문 인력들을 자체적으로 교육해 왔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기술이 미세화하면서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에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반도체 인력 중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건 학부 졸업생(7000~7500명)으로 석·박사 연구원을 돕고 생산라인 관리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현재 전국 대학에서 반도체 전공 학생은 한 해 300여 명에 불과하며 계약학과를 포함해도 600여 명 수준이라 현장 필요 인력의 90%가량인 6000여 명이 매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력의 질을 놓고 보면 문제는 더 심각해서 첨단기술 연구개발(R&D)을 주도할 석·박사급은 매년 100여 명이 배출될 뿐이에요.

 

삼성, SK 등 10대 그룹이 지난달 향후 5년간 30만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교육 시스템 변화 없이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정부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5개 부처가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필요하다면 교육기관 양성에 재정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국내 반도체 산업 인력 부족
국내 반도체 산업 인력 부족 [출처: 동아일보]

 

 

 

반응형

 

 

3. 자율주행택시 서울 강남 달린다, 차선 변경부터 유턴까지 스스로

이르면 8월부터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승객을 태우고 서울 강남 도심을 주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레벨4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를 뜻합니다.

 

9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현대차와 손잡고 서울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4 자율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와 현대차는 시범운행을 거친 뒤 8월 무상으로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인데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남에서 예약, 차량 호출, 경로 지정 등을 할 수 있어요. 안전교육을 이수한 비상 운전자 1인이 운전석에 탑승하고 승객은 최대 3인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암 등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셔틀버스 형태라면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 없이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경로를 바꿔가며 운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예요. 보행자, 대형버스 등이 있는 도로에서 스스로 차선 변경, 좌우회전, 유턴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2027년 대부분의 도로에서 레벨4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에요.

 

국토부는 서울 강남을 포함해 2025년까지 시·도별 1곳 이상으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하고, 특정 구역 외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체계'(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로도 전환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4. "가격 치솟은 수입 밀 대신 쌀", 정부 '분질미' 20만 톤 공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는 등 '식량안보'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가 밀을 대체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나섭니다. 우리 농촌의 쌀 공급과잉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국제 곡물가 급등에 대응한 '식량주권 확보'의 일환으로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2027년까지 가공 전용 쌀 종류인 분질미 20만 톤을 공급, 연간 밀가루 수요(약 200만 톤)의 10%를 대체한다는 목표인데요.

3대 주요 정책과제로는 안정적 원료 공급체계 마련 ▲산업화 지원 가공식품 소비기반 확대를 설정했습니다. 

 

일단 밀-분질미 이모작 전문 생산단지를 기존 10개소에서 오는 2027년까지 200개소로 늘릴 예정으로, 계획대로면 2020년 밀 자급률 0.8% 에서 2028년 7.9%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화 지원' 방안으로는 식품기업 등과 연계해 전략 품목 개발과 가공·유통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매년 3~5월에 농가별로 분질미 매입 계약 체결 후 수확기에 농가가 생산한 분질미를 공공비축미로 매입, 이를 밀가루를 분질미로 대체하고자 하는 실수요업체에 특별공급한다는 구상이에요.

 

올해는 분질 쌀과 쌀가루 1톤을 씨제이(CJ)제일제당·농심미분·농협오리온 등 식품·제분업체와 제과제빵업체에 제공해 이달 중 제분 특성과 품목별 가공 특성을 평가할 예정으로 내년에는 100톤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여요.

 

이번 대책을 통해 안정적인 가공용 분질미 원료 공급-소비체계를 구축해 쌀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이모작을 활성화함으로써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한편 쌀 수급균형 달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