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인상되고, 인상되고, 떨어지고, 떨어지는 뉴스가 가득이네요. ㅜㅜ 

품목만 달라질 뿐 물가는 인상되고, 주가는 떨어지는 날들입니다. 

 

목요일 경제 뉴스 정리해 봅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26일
경제 뉴스 브리핑 5월 26일(목)

 

 

1. 한은, 기준금리 연 1.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통위는 5%대를 위협하는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했어요.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른 건 2007년 7월과 8월 이후 약 15년 만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대치인 4.8%에 이르렀고, 기대인플레이션(물가가 계속 오를 거라는 경제주체들의 기대 심리)도 이달 3.3%로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어요.

 

한은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미 기준금리 차는 종전 0.5%포인트에서0.75%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2. SK 5년간 반도체·배터리·바이오에 247조 원 투자, 5만 명 채용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계획을 연일 발표하고 있네요. 5년 간이라고 못박은 건 이번 정부에 투자하겠다는 건가 봅니다. -_-ㅋ

 

SK그룹은 26일 반도체(Chip)·배터리(Battery)·바이오(Bio)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247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투자액은 179조 원으로, 국내에서 5만 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에요.

 

분야별로는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대한 투자액이 142조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풍력,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미래 산업에 67조 원, 디지털 25조 원, 바이오 분야에 13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에요.

 

3. 이번엔 '스냅 쇼크' 기술주, i공포에 떤다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폭락하며 기술주들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동영상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회사 스냅이 전날 마감 후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공시하자 24일 하루에만 주가가 43.08% 급락한 건데요. 

 

경기 둔화 속에서 기업들의 광고비 축소 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스냅 발(發) 공포는 기술주 전반으로 퍼져 메타(-7.62%), 테슬라(-6.93%)는 7% 안팎의 급락세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어요. 알파벳(-4.95%), 트위터(-5.55%), 엔비디아(-4.40%), 아마존(-3.21%), 애플(-1.92%) 등도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분야가 광고비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기업의 광고비 축소와 실적 악화로 이어지는 상황에 시장이 충격을 받았다는 분석이에요.

 

기술주 약세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처 네이버는 25일 장 중 26만 2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점을 경신했어요. 네이버 주가는 올해만 29.3% 하락했으며 지난해 7월 고점(46만 5000원)과 비교하면 42.8% 급락했습니다.

 

카카오 또한 비슷한 상황으로 25일 카카오 주가는 8만 1800원에 장 마감하여 올해 초(11만 4500원)보다 28.56% 하락했어요. 시가총액도 올해 초 코스피 6위에서 10위로 추락했습니다.

 

4. '오백슬라 위기' 서학 개미는 테슬라 1조 줍줍

테슬라가 잇따른 악재로 한 달 만에 주가가 30% 빠지면서 600달러 초반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중국 공장 봉쇄,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실적 악화, 일론 머스크의 오너 리스크까지 겹치며 5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만 1조 원 넘게 공격적인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어요.

 

테슬라는 24일(현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6.93% 떨어진 628.1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4월 초부터 지난 몇 주간 완전히 운영을 중단하여 지난달 상하이 공장 출하량이 정상 물량 대비 90% 가까이 감소했어요. 

 

또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앞선 85억 달러(약 11조 원) 외에 테슬라 지분을 추가 매도할 수 있다는 부담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서 이달 들어서만 8억 766만 달러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달 평균 환율 1272원으로 환산하면 1조 272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서학 개미들의 테슬라 보유액은 113억 달러로 연초(173억 달러) 대비 약 34%가량 감소했어요.

 

5. 치솟는 종이값에 시름 커진 출판업계

치솟는 종이 가격에 출판업계가 신음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번 출간한 책은 2쇄, 3쇄를 찍을 때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 종잇값 인상 부담을 출판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종이 가격이 치솟는 건 글로벌 원자재 파동에 종이 원료인 펄프 가격이 날뛰고 있기 때문이에요. 5월 펄프 가격은 t당 94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펄프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파르게 올라, 올 들어 43.5% 인상됐습니다. 

 

25일 480여 개 출판사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 16일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한국제지, 홍원제지 등 국내 주요 제지회사에 종이 가격 인상을 재고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들 업체가 지난 1월 국내 인쇄용지 가격을 7% 올린 데 이어 4개월 만인 이달 초 추가 15% 인상을 통보했기 때문이에요. 업계에선 8~9월 경 종이 가격이 또 10% 인상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작년 초보다 고시가가 50% 가까이 올랐다며 t당 90만 원 중반에 구매하던 것이 지금은 200만 원에 육박한다고 호소하고 있어요. 책은 공공재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 인상을 책값에 100% 반영하기 어렵다는 게 출판업계의 설명입니다. 2011년 평균 1만 3010원이던 신간 정가는 2020년 1만 6420원으로 연평균 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대로라면 신간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네요.

 

 


구독, 공감, 댓글은 항상 힘이 됩니다. ^^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