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 브리핑 [22/5/12/목] -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값, GS칼텍스 UAM 사업 도전

목요일 경제 뉴스 브리핑입니다~

외출을 해야 해서 일부만 일단 올려요. ^^;;

주식 대폭락(ㅜㅜ) 말고는 눈에 띄는 기사가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추가할 게 있으면 저녁에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1. 전국 평균 경유값, 휘발유 추월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런 역전 현상이 발생한 건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의 일인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최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 가격이 더 많이 내려간 결과입니다.

11일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은 ℓ당 1946.65원을 기록하며, 같은 시간 휘발유 평균 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비싼 수준입니다.

최근 국제 경유 가격은 휘발유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어요. 유럽은 전체 경유의 60%가량을 러시아에서 수입해왔기에 의존도가 높습니다. 5월 첫째 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연초 대비 50.1%, 경유는 75.6% 상승했어요.

유류세 영향도 있는데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유류세를 20%→30%로 인하하며 휘발유 가격이 더 크게 내렸어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에 부과되던 세금은 약 247원, 경유에 붙는 세금은 약 174원 줄었습니다.

2. 전국 주유소를 '에어 택시' 정류장 만드는 회사

GS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롯데, GS까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종 간 합종연횡에 나서며 K-UAM 경쟁은 4파전으로 전개됩니다.

GS칼텍스는 10일 카카오모빌리티·LG유플러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컨소시엄 구성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하늘을 나는 택시'라 불리는 UAM 생태계에 진입해 전국 2200여 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UAM 허브 기지, 차량 공유, 드론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정유사로는 유일하게 UAM 사업에 참여하게 된 GS칼텍스는 전국 각지에 구축한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UAM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에요. 이에 정유업계는 UAM 버티포트 구축으로 GS칼텍스가 사양길에 접어든 주유 산업의 반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UAM시장 규모는 올해 449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473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인데요. 연평균 21.4%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