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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몇 번이나 뒤져도 눈에 띄는 기사가 별로 없는 날이네요. 

완연한 봄날이 된 건 좋은데 전국적으로 산불이 끊이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내일쯤 봄 비가 내리면 건조함은 좀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화요일 경제 뉴스 확인하세요~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12일
경제 뉴스 브리핑 4월 12일(화)

 

1. 이번 주 개인용 車보험료 1%대 인하, 영업용은 2~4% 인상

11일부터 개인용·업무용 자동차보험료가 1.2~1.4%가량 인하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인하 원인을 살펴보니 코로나19 여파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며 결정된 사안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차량 운행이 줄며 사고가 감소하자 손해율이 하락하기 시작한 건데요. 코로나19 발생 이전 주요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이 90%대였던 반면, 지난해는 79~80%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용 가입자들은 이번 조치로 연 1만 원 수준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화물과 트럭 등의 영업용 보험료는 코로나로 인해 화물 운송이 크게 늘어 손해율이 악화됐기에 2.1~4%가량 인상됩니다.

 

11일 : 삼성화재 (개인용·업무용 1.2%↓/ 영업용 약 3%↑)         
         KB손해보험 (개인용 1.4%, 업무용 0.3%↓/ 영업용 약 4%↑)
13일 : 현대해상 (개인용 1.2%, 업무용 0.8%↓/ 영업용 3%↑)
16일 : DB손해보험 (개인용 1.3%, 업무용 0.8%↓ / 영업용 2.1%↑)
21일 : 메리츠화재 (개인용 1.3%↓)

 

2.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5월 11일부터 적용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4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해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요청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완화 조치는 다음 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인수위가 발표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방침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현행 소득세법은 2주택자에 대해 기본세율(6~45%)에 20% 포인트, 3 주택자는 30% 포인트를 중과하는데요. 이는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집을 팔 경우 양도 차익의 75%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의미로, 여기에 지방세까지 포함하면 세금은 82.5%까지 오릅니다. 

 

양도세 중과를 1년간 배제한다는 것은 2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게 중과세율이 아닌 최고 45%의 기본세율을 적용해 한시적으로 세금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의미로, 다주택자 입장에선 수억 원 상당의 양도세 부담을 덜게 됩니다. 

 

단, 이사·상속·결혼 등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에게는 1가구 1 주택자와 동일한 세제 혜택을 적용하는 방법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3. 1분기 9.1조 팔아치운 외국인 이 종목은 담았다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분기에만 9조 원 이상 내다 팔며 순매도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순매도에 나선 개인 투자자의 투자방향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 건데요.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1월 1조 6770억 원 ▲2월 2조 5800억 원 ▲3월 4조 866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2019년 말 38.2%에서 지난 2월 32.4%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석 달간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NAVER, 현대차, 삼성SDI 순매도했는데, 같은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현대차, 삼성SDI 순으로 순매수에 나섰어요.

 

외국인이 매도 후 사들인 종목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글로비스, 클래시스, KB금융, 우리금융지주 순으로 집중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조 1808억 원어치 순매수했어요. 외국인의 SK하이닉스 평균매수가는 1~3월 기준 12만 4083원으로 전일 종가(11만 1500원) 대비 -10.14%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 흐름이 계속되어, 12일 장 초반 6만 73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직전 거래일까지 외국인은 12 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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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세훈 서울시장 "청와대 이전 후 도심 높이제한 풀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이전 후 사대문 안 도심을 고층 빌딩과 녹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구현하면 공공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 땅을 녹지 공간화할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선진국 도심과 비교하면 런던, 뉴욕의 녹지 비율이 15~20% 정도이고, 서울은 약 5%, 공원을 포함하면 7~8%에 머물고 있는데 이 비율이 최소 10% 이상 되도록 하는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반도체 장비받으려면 최대 18개월, 삼성·TSMC 등 비상

ASML,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KLA, 램리서치 등의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은 최근 고객사들에게 장비 인도까지 걸리는 기간이 최대 18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통보한 건데요. 반도체 장비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성능 반도체 칩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어 장비 주문이 몰리면서 리드타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TSMC, UMC 등은 장비 확보전에서 경쟁사에 밀릴 경우 첨단 공정 개발과 양산 계획이 줄줄이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장비 확보를 위해 장비 업체에 경영진을 급파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업계 최대 현안은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로 쓰이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확보입니다. 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은 올해와 내년 생산을 확대하고 출하를 늘릴 계획이지만 충분치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V의 연간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42대에 불과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사들이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반도체 제조사, 생산라인 증설 투자
주요 반도체 제조사, 생산라인 증설 투자 [출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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