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뉴스가 없는 날이라 건너뛸까도 했는데 그간 너무 오래 쉬었어서 출석 챙기는 마음으로ㅜㅜ
경제 기사 몇 개 정리했습니다.
금요일, 축구들 보시느라 안 주무시고 계시겠죠?
승리 소식으로 행복한 주말을 맞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목차]
1. 국산 전기차 시장 사상 첫 10만대 돌파
2. 카카오페이, 3000억 규모 로카모빌리티 인수 추진
1. 국산 전기차 시장 사상 첫 10만대 돌파
올해(1월~10월) 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10만 7783대)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0%의 증가율을 기록한 건데요. 7년 만에 42배 이상 성장하며 국산차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9.5%에 이릅니다.
올해 국산 전기차 시장에서의 '빈익빈부익부' 현상도 두드러져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97.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반면 전기차 생산 비중이 적은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은 당장 3년 뒤부터 실시되는 '무공해차 보급 목표제' 잣대에 걸려 과징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여있어요. 이는 국내에서 파는 차의 8%를 전기차로 채우지 못할 경우 대당 60만 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말해요.
올 10월까지 한국GM(2497대), 르노코리아(516대), 쌍용차(109대)의 국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각각 2.3%, 0.5%, 0.1%에 불과합니다. 한국GM과 르노코리아는 국내에 전기차 생산 시설이 없어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 형편이고, 쌍용차는 올 2월 내놓은 첫 번째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이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을 멈춘 상태예요.
무공해차 보급 목표제는 당초 올해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업체들의 반발과 부정 여론으로 2025년으로 늦춰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으로는 3년 뒤에도 할당량을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에요.
2. 카카오페이, 3000억 규모 로카모빌리티 인수 추진
카카오페이가 롯데카드 자회사인 국내 2위 교통카드 업체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6일 실시되는 예비입찰에 맥쿼리, 쏘카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카카오페이의 인수가 최종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매각 대상은 롯데카드가 보유한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로, 거래금액은 3000억 원 정도로 거론됩니다.
로카모빌리티는 선불 교통카드 및 단말기 제조사로 서울시의 한국스마트카드(티머니)에 이어 국내 2위의 교통카드 사업자예요. 경기·인천 등 수도권 외에도 부산, 울산, 경남, 강원, 광주 등 전국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요.
롯데카드 경영권을 가진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올 상반기 롯데카드 매각을 추진했지만 고금리 여파로 여의치 않자 로카모빌리티를 우선 매각함으로써 롯데카드 몸집을 줄여 인수 후보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사업 영역을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로카모빌리티의 캐시비카드는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 외에 전국 편의점과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유통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어 지불 가능한 점포 수가 전국적으로 10만 5268개에 달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시너지 역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택시 사업을 필두로 대리운전, 자전거, 렌터카, 내비게이션 등 기존 운송 관련 사업에 '버스·지하철·기차' 등 다른 운송 수단의 고객 데이터까지 확보할 경우 빅데이터를 통한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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