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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26일
경제 뉴스 브리핑 10월 26일(수)

 

 

[목차]

1. 4대 금융사 3분기 '역대급' 실적, 9개월 만에 1년 치 벌었다
2. SK하이닉스 '어닝쇼크', 3분기 영업이익 1조 6556억, 작년 대비 60.3%↓
3. 신협·저축은행 '부동산 대출' 중단, 대부업까지도 대출 축소

 

1. 4대 금융사 3분기 '역대급' 실적, 9개월만에 1년 치 벌었다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3분기 순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건데요.

 

국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기업지분순이익 총 4조 887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 1208억 원)보다 18.6%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덕분이에요. 4대 금융지주의 이자 수익은 10조 원을 훌쩍 넘기고 있어요. 이대로라면 올해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주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계열 증권사들은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지주들의 순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은행들의 '이자 장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금리 상승은 금융회사의 실적 개선에 유리하긴 하지만 금융회사들의 조달 비용 역시 상승하게 돼 무조건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분위기를 인식한 듯 국내 금융지주들은 주주환원과 취약 차주 지원 등을 강화하는 모습이에요.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주당 500원, 400원의 분기배당을 이사회에서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2. SK하이닉스 '어닝쇼크', 3분기 영업이익 1조 6556억, 작년 대비 60.3%↓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조 9829억 원, 영업이익 1조 655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60.3% 감소했습니다. 

 

지난 2분기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 20.5%, 영업이익 60.5% 줄어들었어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반도체 수요 감소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규제 등으로 D램과 낸드 수요가 부진해지면서 판매량과 가격이 하락해 매출 감소로 이어진 건데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주요 공급처인 PC, 스마트폰 생산 기업들의 출하량이 감소해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는 시황 악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다만, 데이터센터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는 단기적으로는 감소해도 중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10조 원대 후반으로 예상되는 올해 투자액 대비 내년 투자 규모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어요. 당분간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수급 밸런스 정상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4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D램 수급이 개선되는 내년 하반기에나 실적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3. 신협·저축은행 '부동산 대출' 중단, 대부업까지도 대출 축소

최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부동산 관련 대출 축소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택담보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 관리에 나선 건데요.

 

신협중앙회는 21일부터 올 연말까지 아파트 집단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 농협중앙회도 최근 부동산 관련 공동대출 신규 취급 중지를 공지했습니다. 

 

자금조달 문제가 저축은행 업계의 최대 고민거리인 상황에서 부실 위험이 큰 대출부터 줄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준금리가 3%까지 오르고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해 시중 자금을 흡수하면서 저축은행의 유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서민 자금줄'인 제3금융권도 신규 대출 중단 및 축소 등 대부 업체들마저 대출을 조이면서 가계부채 뇌관이 터지기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업계 2위인 리드코프를 비롯한 대형 업체들도 신규 대출을 속속 축소하는 가운데 대부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조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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