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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5일
경제 뉴스 브리핑 11월 5일(화)

 

[목차]

 

1. 10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3년 9개월만에 최저

2. '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 강세, 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감소

3. 반년적금이 1년적금보다 높다, 이상한 금리 역전

 

 

1. 10월 소비자물가 1.3% 상승, 3년 9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두 달 연속 1%대 상승률을 보이며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어요.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로 전월 상승률 1.6%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어요. 이는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예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2.9%로 3% 아래로 내려온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가 이후 9월 1.6% 상승했어요.

 

이러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석유류가격이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크게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는 분석이에요. 농산물 가격도 배추 등의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가격 하락,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되며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올랐어요. 식료품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한 전망으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반, 근원물가 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둔화됐는데, 이는 물가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이라는 평가예요. 향후 물가 경로는 근원물가가 2% 부근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도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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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럼프 트레이드'에 달러 강세, 외환보유액 넉 달 만에 감소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넉 달만에 감소했습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56억 9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42억 8000만 달러가 감소했어요.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해 왔었는데요. 미국이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하고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거예요. 10월 말 미 달러화 지수는 103.99로 10월 중 약 3.6% 상승했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입니다. 1위 중국, 2위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순이에요.

 

3. 반년적금이 1년적금보다 높다, 이상한 금리 역전

은행·저축은행의 예금 상품에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돈을 맡기는 기간이 길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들어 수신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어요. 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은행권에서 장기예금의 금리 혜택을 줄였고, 소비자도 유동성을 중시해 단기 예금이나 수시입출금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영향 때문입니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만기별로 12개월 연 3.59%, 24개월 연 3.07%로 집계됐어요. 6개월 만기 예금 금리가 12개월 이상보다 높은 경우도 상당수로 저축은행 예금 상품만 23개에 달해요.

 

저축은행뿐 아니라 은행에서도 장·단기 금리 역전이 나타나고 있어요.

 

지난 9월 미국이 빅컷에 나서며 통화정책은 긴축 완화 국면으로 진입했습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면서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요. 금융사 입장에선 금리가 떨어지는 상황 속에 약속한 기간 높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장기 고금리 상품 부담이 단기 예금보다 클 수밖에 없어요. 장기 예금 상품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게 되면 역마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 만기시점 분산을 위해 1년 미만 단기 예금을 늘리는 경향도 있습니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파킹통장이 예·적금 금리를 뛰어넘는 상황도 나타났어요. SC제일은행과 전북은행은 각각 최고금리 연 4%, 연 3.51%의 파킹통장을 운영합니다. 

 

미국에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했지만, 시장금리는 반대로 다시 치솟고 있어요. 재정 확대와 관세 인상을 내세운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이를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1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 오른 4.3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높게 유지됐던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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