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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경제 뉴스 정리합니다~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29일
경제 뉴스 브리핑 12월 29일(금)

 

 

[목차]

1. 소비자물가 3.2% 상승, 농산물 가격은 15% 치솟아
2. 샤오미 '전기차 출격', 포르쉐·테슬라보다 낫다
3. 서울 집값, 24개구에서 하락, 월 거래량 2000건 밑돌아

 

1. 소비자물가 3.2%상승, 농산물 가격은 15% 치솟아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2%로 전월(3.3%)보다 소폭 둔화했습니다. 하지만 폭설 등의 기상 악화로 농산물 등의 가격은 이달에도 15.7% 올라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이어졌어요.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3.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월(3.4%) 이후 5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물가는 10월 3.8%까지 상승했으나 11월에 이어 조금씩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지난달보다 물가가 소폭 둔화한 건 가공식품, 공업제품 등의 물가가 낮아진 영향이 큽니다. 가공식품은 11월 5.1%→4.2%로 낮아졌어요. 지난해 12월 가공식품과 기타 공업제품등이 크게 올랐던 기저효과 영향에 더해 원자재 가격 등의 부담이 줄면서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이에요.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수요부진 우려, 중동사태 확산 가능성 축소 등으로 지난 27일 두바이유 기준 70달러대 중반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된 흐름입니다. 이에 따라 12월 석유류 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2% 떨어졌어요.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폭은 2.8%로 11월(2.9%)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지수는 작년보다 3.6% 올라 물가가 폭등했던 지난해(5.1%)보다는 둔화했지만 2021년(2.5%)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에요. 올해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뛰어 전체 물가를 견인했습니다. 관련 항목을 집계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어요.

 

특히 농·축·수산물은 농산물(6.0%)과 수산물(5.4%)을 중심으로 3.1% 올랐는데요. 올해 하반기 들어 여름에는 폭염, 가을에는 이상저온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은 계속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농수산물 가격의 경우 당분간 안정세를 회복하긴 어려워 서민 장바구니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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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오미 '전기차 출격', 포르쉐·테슬라보다 낫다

중국 샤오미가 'SU7'이라는 모델로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2021년 3월 개발에 착수한 뒤 연구개발(R&D)에만 100억 위안(약 1조 8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만든 첫 작품이에요.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스마트폰과 가전 시장에서 급성장한 샤오미가 전기차에서도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15~20년간 꾸준히 전기차 분야에 투자해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핵심 기술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할 방침이며 앞으로 10배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어요. 또한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샤오미 모터는 2만7200rpm으로 포르쉐와 테슬라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샤오미는 이날 SU7 모델 스펙과 실제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했지만 실제 차량은 일부 VIP에게만 보여주고 언론에는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내년으로 예상되는 출시 시기와 가격 역시 밝히지 않았어요. 

 

이번 SU7 모델을 시작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해간다는 계획이에요.

 

 

3. 서울 집값, 24개구에서 하락, 월 거래량 2000건 밑돌아

전국 아파트값이 5주 연속 하락하는 등 연말 부동산 매매 시장이 급랭하고 있습니다. 용산, 성동 등이 모두 하락 전환하면서 서울 25개 구 중 광진구를 제외한 24개 구가 내림세를 보였어요. 가계대출 규제 강화 속에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2000건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보다 0.04% 하락해 지난 11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한 뒤 5주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서울은 0.03% 하락한 가운데 보합을 나타낸 광진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자치구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어요. 

 

고금리 지속, 가계대출 규제 강화, 단기 가격 반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예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 가뭄 현상'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날 기준 11월 아파트 거래량은 1835건으로 지난 1월(1412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서울 부동산 시장은 작년 하반기 월 거래량이 1000건을 밑돌며 역대 최악의 거래 가뭄을 겪었지만 올 들어 대규모 규제 완화책이 나오며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8월엔 연중 최고인 3870건까지 늘었으나 9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어요.

 

수도권 주요 지역들도 인천(-0.05%), 경기(-0.06%) 등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지방에선 대구(-0.09%), 부산(-0.07%), 제주(-0.05%) 등의 낙폭이 컸어요.

 

반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오르며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0.08%), 수도권(0.06%)은 오르고 지방(0%)은 보합을 나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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